역사 속 전설의 주얼리. 마리 앙투아네트의 브레게 회중시계

선량한시민
선량한시민 · 연구원, 재료공학(신소재공학) 전공
2023/09/04
인간은 과거부터 “시간“을 알기 위해 분투했으며, 이를 위해 ”시계“를 개발했습니다. 초창기의 시계는 주로 해시계, 모래시계처럼 자연현상을 응용한 물건이었으나, 16세기에 이르러 초소형 기계장치를 이용한 ”회중시계”가 등장했습니다. 
 회중시계는 당대 최첨단 기계공학 기술이 접목된 초고가 제품이었습니다. 아무나 구입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으며, 시간을 소유한 다는 특별함도 주는 “최고급 사치품”이기도 했습니다. 시계 제작자들 또한 귀금속과 예술 기법을 동원하여 시계를 마치 “주얼리“처럼 만들었습니다.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 (Abraham Louis Breguet)는 18~19세기 유럽 최정상 시계 제작자로, 그는 기계식 시계의 정확도와 실용성을 끌어올리는 다양한 장치를 개발했습니다. 그의 고객들에는 유럽의 왕족이 포함되었으며, 브레게 시계는 많은 귀족들이 선망하는 아이템이었습니다. 


1783년, 브레게는 한 귀족으로부터 프랑스의 왕후 “마리 앙투아네트”를 위한 시계를 주문받았습니다. 고객의 요청은 “가능한 복잡하고/최고의 공학 기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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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규, 회사에서 문구용품을 개발하는 연구원입니다. 전통공예와 공예 소재에 대해 관심이 있습니다. 과학적 관점에서 공예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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