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오프너 · 마라톤하는 상담심리사 & 글쓰는 사람
2023/08/02
사진 : 영서
4-5시간을 내리 달려도 산이 보이지 않는다. 중국, 호주를 여행하며 평야가 몇 시간씩 이어지던 곳에서 느꼈던 이국적이라는 느낌이 다시금 찾아왔다. 하늘이 서울에서 보던 것보다 2-3배는 더 넓어보인다. 산이나 빌딩에 걸려 잘려나간 하늘은 좁아지고, 날카로워지는데 이런 하늘은 그렇지 않다. 하늘이 넓어지면 나는 마음도 넓어지고, 내 시간도 내 시야만큼이나 여유가 생기는 것 같다.
서울로 돌아오면 조각난 하늘이라도 자주 보아야지 마음먹어본다. 특히 한강으로 나가 그나마 조금은 여유롭게 보이는 하늘을 자주 만나야지, 그래서 내 속도 조금 더 여유롭게 해야지!

사실 요즘처럼 덥고, 습하면 마음이 점점 더 좁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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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오프너(self-opener) 나와 다른 이들의 자기를 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상담사가 되고 싶습니다. 여성운동, 사회복지, 글쓰기를 거쳐 지금은 서촌에 있는 상담센터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친족성폭력 공소시효폐지를 위한 모임 공폐단단 활동가. bodrao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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