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공부해야 하는지 말해주지 않는 사회
2023/01/03
잠을 자면 꿈을 꾸지만 공부를 하면 꿈을 이룬다. 정말?
공부는 왜 해야 할까?
지방 대학교는 수시모집 미달 사태로 대학교의 존재 자체의 이유를 묻는 상황이고, 서울대학교 수시모집도 미 등록인 이상한 시대에 살고 있다. 대부분은 저출산이 원인이라고 하지만 그렇다고 생각하기에는 조금 의문이 든다. 오히려 부족하기까지 하다. 이 현상을 우리 사회가 공부를 해야 하는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해서 발생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취업할 때 보다 높은 학력과 영어 실력을 갖추고 인턴으로 경험을 쌓아도 자리가 없으면 함께 할 수 없다. 누구보다 돈 걱정 없이 잘살고 공부만 했던 사람들도 회사에서 일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제적인 여유가 있다면 상대적으로 생활하는데 문제가 없지만 사회에 기여하지 못하고 일을 하지 못한다는 공허함은 채울 방법이 없다. 이른 나이에 공부를 시작하면 좋다고 하는데 왜 좋은 것이며 만약 당신이 자녀가 있으며 그 자녀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재학 중인 학생이다. 공부는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해야 하는 속성이 있기에 공부하면서 즐거움을 찾으라는 말은 납득이 안된다. 무엇보다 당신도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하고 공부를 멈췄을 가능성이 있다. 최근 학업 스트레스로 여고생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비극이 일어났다. 대부분의 대학 졸업자들이 원하는 회사에 취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부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모르겠다. 슬픈 사회에 정치인들은 모두 학벌주의에 찌들어 있고 누구 하나 왜 공부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사람이 없다.
@박수지 님 댓글 감사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원하는 학과에 진학하지 못해서 방황하다가 지금 분야로 오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어려운 난이도에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정말 처음 배운 난이도에 자퇴도 고민했고 실제로 자퇴한 동기들도 있었네요. 공부를 꾸준히 하다 보면 그래도 조금은 따라가는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우리나라 청소년은 초중고를 거치면서 열심히 공부하지만
정작 자신의 진로를 바로 찾기는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대학을 졸업해도 방황하는 청년들이 많을 걸 보면 알 수 있듯이요.
진정한 공부는 나를 찾기위해 끊임없이 탐구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일 겁니다.
그렇게 따지면 공부는 평생해야 하는 거네요.
요즘은 나 혼자 열심히 줄다리기 하는 기분이 듭니다.
달소님의 글속에 현실적인 내용이 많이 실려있어 더욱 와닿네요..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박수지 님 댓글 감사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원하는 학과에 진학하지 못해서 방황하다가 지금 분야로 오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어려운 난이도에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정말 처음 배운 난이도에 자퇴도 고민했고 실제로 자퇴한 동기들도 있었네요. 공부를 꾸준히 하다 보면 그래도 조금은 따라가는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우리나라 청소년은 초중고를 거치면서 열심히 공부하지만
정작 자신의 진로를 바로 찾기는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대학을 졸업해도 방황하는 청년들이 많을 걸 보면 알 수 있듯이요.
진정한 공부는 나를 찾기위해 끊임없이 탐구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일 겁니다.
그렇게 따지면 공부는 평생해야 하는 거네요.
요즘은 나 혼자 열심히 줄다리기 하는 기분이 듭니다.
달소님의 글속에 현실적인 내용이 많이 실려있어 더욱 와닿네요..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