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란
케이란 · ♡으로 세상보기
2023/01/02
예전에는 12월 중순이 되면
내년에 어떤 다이어리를 사서 쓸까~ 행복한 고민에 빠져서 살았습니다.
스마트폰이 없을때라 메모와 기억을 종이와 연필로 할때였죠.
고민하고 고민해서..
어떨 때는 가지고 다니기 편한 24페이지짜리 월력만 있는 얇은 다이어리를 고르기도 하고,
어떨 때는 일력과 메모장이 잔뜩 붙어있는 두툼한 가죽케이스 다이어리를 고르기도 했죠.

그런데.. 그렇게 골라서 쓰기 시작한 다이어리는..
그날의 약속과 추억, 뭘 먹고 어딜갔는지 꼼꼼하게 적기 시작했던 다이어리가
1월이 지나고 나면.. 일정만 간단하게 적혀있다가..
나중에는 백지로 남아있는 경우가 많은 찬밥신세가 되어버렸습니다.

ㅎㅎ
저는 다이어리인간, 다꾸인간이 아니었던거죠.

그렇게 세월이 지나고 지나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니면서
일정이나 메모를 스마트폰에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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