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늘은 뭐해먹지?

최경아 · 인생은 긴 여행이다
2022/03/31
점심이 지나면 또 나의 고민은 늘 깊어진다.
오늘은 또 뭐해먹지?...
모든 주부들의  공통된 고민 아닐까?
 아무것도 할 줄 몰랐던 내가 결혼을하고,  정말 열심히도 식사준비를 이날 이때까지  해왔지만, 나는 오늘도 여전히 깊은 시름에빠진다.   그리곤 냉장고를 마구 뒤짐과 동시에  메뉴를 생각해내야한다.  맛있게 먹어줄 내 가족을위하여...
"엄마가 만들어준 음식이 제일 맛있어요"
이런말이라도  듣는 순간이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는 한순간 봄눈녹듯 녹아내린다.   이런맛에 모든 주부들은  오늘 또 최선을 다하는게아닐까?
그나저나 오늘은 또 뭐해먹지?
아무리 뒤져도 마땅한 메뉴가 생각이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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