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여름이를 뺏어간건 다름아닌 그 하잘것없는 것이었다

최서우
최서우 · 북독일 엘베강가의이야기
2024/07/21
오늘이 5일째입니다.
약 먹을때 마다 원인제공자인 Zecken(첵케) 을 지독히도 원망하고있습니다.
그는 딱딱한 몸둥아리를 내 종아리 뒷부분,연약한 피부에 삽입을 하곤 꼬박 이틀을 한 
자세로 있었다지요.

옷을갈아입다  문득 내몸에 침입한 시꺼먼 외부인..아니 외부충 을 발견하곤
옆집 전직 간호사 할머니꼐로 달려갔습니다.
첵케(참진드기) 라며 조심스레 집게로 꺼집어냈어요.
머리와 절대 분리가 되면 안됩니다. 몸전체로 꺼내야해요.
머리가 남게되면 점점더 피부밑으로 그의 타액이 (으으윽~ 더러버 우이씌,)파고들어 
오랜시간이 지난후(대략 10년 혹은 20년후) 심각하게 신경계를 망가뜨립니다.
일명 보렐리아 질병을 일으키지요. (물론 모든 첵케가 병증을 만들진않는다합니다) 
어쩌다가 병을 일으키면 불치병 입니다. 
온삭신이 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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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achoi@1schumacher.de 본명 최현숙 영어강사 ,연극배우, 간호사,사주명리상담가등의 직업을거쳐 엄청깡촌인 북독일엘베강옆으로이주 폐쇄적사람들과 유배생활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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