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산문집 『작은 날씨들의 기억』 6월 18일 출간!

천세진
천세진 인증된 계정 · 문화비평가, 시인
2024/06/09
출처-출판사 자료
    첫 산문집 『작은 날씨들의 기억』이 곧 출간됩니다. 
  『작은 날씨들의 기억』은 세상과 삶을 날씨의 세계를 보듯이 사유하고 우려낸 산문집입니다. 궂은 날씨가 예보되어 있어도 어느 곳은 더 궂고 어느 곳은 평온하게 지나갑니다. 인생의 날씨도 똑같습니다. 큰 날씨(큰 사건)가 생을 가득 채우고 있을 것 같지만, 작은 날씨(작은 사건, 작은 인연, 작은 사물)들로 가득합니다. 생의 어느 지점에 도착해서 평온을 얻는 것은 ‘큰 날씨’가 계속 이어져서가 아니라 주목하지 않는 작고 사소한 사건들인 ‘작은 날씨’들 덕분입니다. 

    『작은 날씨들의 기억』은 우리 생을 구성하고 있는 작은 사건들, 작은 사물들, 작은 풍경들, 작은 인연들이 가진 따뜻하고 내밀한 의미들을 어떻게 배치해서 ‘생의 정원’과 ‘생의 도서관’을 꾸밀 것인가를 고민하고 이야기한 책입니다.

    『작은 날씨들의 기억』은 블로그에 올렸던 글 모음이 아닙니다. 총 33개의 글 중에는 블로그에 올렸던 글 서너 개와 짧은 글들이 조금 들어 있지만 그대로 담지 않고 책에 맞게 내용을 수정하고 보강했습니다. 이미 읽으신 글을 책으로 엮고 싶지 않았습니다. 2년 가까이 고치고 살을 붙이고 헐어내고를 반복하며 공들인 책입니다. 유행이 지나면 사라지고 마는 책이 되지 않게 하려고 애쓰고 애쓴 책입니다. 
   
● 목차
♣ 1부 풍경 이야기
1. 자전거가 있는 풍경 / 2. 사막과 바그다드 ...
천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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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순간의 젤리>(2017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 <풍경도둑>(2020 아르코 문학나눔도서 선정), 장편소설<이야기꾼 미로>, 문화비평서<어제를 표절했다-스타일 탄생의 비밀>, 광주가톨릭평화방송 <천세진 시인의 인문학 산책>, 일간지 칼럼 필진(2006∼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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