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공감] 지금 서울로엔 장미가 가득

bookmaniac
bookmaniac · 장르소설 마니아
2022/05/20
오늘 오전엔 알바(?)를 갔습니다. 정해진 지점들을 찍으며 일정 코스를 걸으면 소정의 사례비를 받습니다. 작년 가을 어찌어찌 소개받아 북촌을 돌았는데 너무 좋았어요. 남편과 손잡고 산책하고 점심 먹으니 이보다 좋을 수 있을까 싶더군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또 해야지 하다 드디어 실행!


이번엔 1시간 반 서울로 코스였습니다. 서울역 뒷편에서부터 서소문역사공원, 호암아트홀, 숭례문, 회현역을 지나 손기정공원과 충정로를  찍고 다시 원점에 돌아오는. 멀지 않은데도 참 기회가 닿지 않던 서울로를 이제사 가보네요.

솔직히 산책 코스로는 오르막 내리막도 많고(손기정공원이 깔딱 고개 수준), 특히 서울로는 그늘이 거의 없어서 지금도 이리 더운데 여름이나 겨울엔 못 오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그리고 온갖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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