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에 영향없을 얼룩소 어뷰징, 추측보단 신고합시다.
초창기부터 얼룩소에서 잡음 내고, 얼룩소 포인트를 빨아가는 모기같은 존재, 김재경입니다.
이렇게 말하고 보니, 전 얼룩소가 정말 감사한 사람 중 한명이죠.
얼룩소는 실제로, 중간에 제가 쉰 2달을 제외하고 착실하게 제 생활비의 큰 지분을 차지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런 곳이 아니었다면 사람들이 드나드는 포털 메인에 제 글이 실릴 일도 없었겠죠.
좋은 글들을 보고, 좋은 의견나눔을 할 수 있던 것도 너무 감사했습니다.
때른 질타도 받았지만, 응원을 더 받을 수 있는 공간이었기도 하구요.
얼룩소라는 공간과, 수많은 좋은 얼룩커 분들에게 감사를 먼저 표하는 바입니다.
그런 저이기에, 얼룩소라는 공간에 그 누구보다 애정이 있는 사람 중 한명이며,
이번 '어뷰징 파장'에 대해, 의견을 내고자 합니다.
이야기하기 앞서, 전 지금도 누가 어뷰징을 했는지 진짜 모르는 상황이며,
누군가가 악의적 의도를 가졌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한, 제 경험상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는 보상을 거의 주지 않거나, 주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즉 이 글은 순전히 제 얼룩소 사랑으로 쓴 글입니다.
우선, 제가 파악하기로는 어뷰징에 대해 본격적인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한 것은 루시아님의 글이었습니다.
사실, 뜨는 글을 눌렀는데 왜 갔는지 모르겠는 글이 올라가 있으면, 읽고 난 후 시간낭비를 했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고, 심지어 내가 열심히 쓴 글이 있다면 박탈감까지 들게 됩니다. 그런 와중에, 어뷰징을 했다는 정황이 보였다면 더더욱 화가 날 수 있음이 공감됩니다. 저도 열심히 쓴 글이 ...
최근 벌어진 어뷰징 논란을 놓고 글을 써보려고 했었는데, 재경 님이 제 생각을 온전히 잘 설명해주고 계셔서 몇 가지만 더 덧붙이면서 갈음하려고 합니다.
1.
사용자의 최선
신고만이 전부
[어뷰징]을 객관적으로 정의하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무엇이 어뷰징인가를 정의하더라도 그게 어떻게 일반 사용자에게 피해로 들어오는지는 얼룩소밖에 모릅니다. 현 시점에서 일반 사용자로 허용된 행위는 [신고] 뿐입니다. 각자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어뷰징 행위가 일어났다면, 적극적으로 [신고]합시다. 왜 어뷰징으로 생각했는지까지 포함해서 신고해야겠죠.
2.
질의의 대상은
얼룩소에 문의
쿨타임 한번 찰 때마다 얼룩소 안에서 [이상한 사용자]에 대한 논의가 계속 반복되는 것 같은데요. 이런 일이 벌어질 때마다 사용자들의 [궁예]에 빙의된 추측 때문에 의도치 않은 피해자가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멀쩡히 열심히 글을 쓰면서 활동한 사람 중에서 이거 설마 [난가?] 라는 생각에 활동이 주춤해지거나, 자칫 기분이 나빠져서 활동을 멈추게 될 수 있죠. 따라서 얼룩소에 누차 신고를 했음에도 행해지는 조치가 마땅하지 않았다면, 공개적으로 얼룩소에게 질의하는 형태로 글을 물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용자끼리의 다툼으로 이어지는 건 누구를 위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3.
너님 신고
내 글쓰기
사실 저는 어뷰징 자체가 공론화되는 것 자체가 참 아쉽다고 봅니다. [아, 이런 방법도 있었구나?] 하면서 의도치 않게 나쁜 짓을 가르쳐주는 꼴이랄까요. 그런 차원에서 사용자는 사용자답게 사용자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이상한 글이 보이거든 주관적인 판단 하에 신고를 하면 됩니다. 신고해도 대응이 마땅치 않으면, 얼룩소의 조치를 놓고 공론화를 하면 되겠죠. 다만, 그게 어느 수준까지 공론화할 것인가를 놓고 수위조절하는 게 쉽진 않겠습니다만.
그리고 각자 저런 어뷰징 글에 신경쓰기보다는 자신의 글을 쓰면 좋겠습니다. 조금 이기적으로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것이 저는 최선이라고 믿습니다. 예를 들어, 저 역시 얼룩소가 이상한 글을 방치해두는 게 썩 달갑지 않습니다만, 만일 이상한 글이 방치되어 있다면 그런 것에 일일이 신경을 쓸만큼 얼룩소가 여유가 없다는 뜻도 있다고 보는 입장이라서 그렇긴 합니다. 그래서 저는 사용자는 어디까지나 사용자로서만 최선을 다하면 좋겠다는 입장입니다.
이 댓글을 쓰게 된 원글을 써주신 재경 님 포함 이번 논의에 많이 신경써 주신 루시아 님, 미혜 님 등 모두 얼룩소를 아끼시는 마음을 표현해주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하루빨리 어뷰징 논란이 정리되고, 아무쪼록 이상한 글을 가려버릴 정도로 좋은 글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p.s. 모바일로 답댓글 쓰는 시스템이 조금 바뀌어서 논리에 맞게 길게 쓰는 게 쉽지 않네요. 어뷰징 논란 자체가 불필요한 논쟁이라 말해놓고, 정작 저 역시 한마디 덧붙이게 되서 죄송합니다.
최근 벌어진 어뷰징 논란을 놓고 글을 써보려고 했었는데, 재경 님이 제 생각을 온전히 잘 설명해주고 계셔서 몇 가지만 더 덧붙이면서 갈음하려고 합니다.
1.
사용자의 최선
신고만이 전부
[어뷰징]을 객관적으로 정의하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무엇이 어뷰징인가를 정의하더라도 그게 어떻게 일반 사용자에게 피해로 들어오는지는 얼룩소밖에 모릅니다. 현 시점에서 일반 사용자로 허용된 행위는 [신고] 뿐입니다. 각자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어뷰징 행위가 일어났다면, 적극적으로 [신고]합시다. 왜 어뷰징으로 생각했는지까지 포함해서 신고해야겠죠.
2.
질의의 대상은
얼룩소에 문의
쿨타임 한번 찰 때마다 얼룩소 안에서 [이상한 사용자]에 대한 논의가 계속 반복되는 것 같은데요. 이런 일이 벌어질 때마다 사용자들의 [궁예]에 빙의된 추측 때문에 의도치 않은 피해자가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멀쩡히 열심히 글을 쓰면서 활동한 사람 중에서 이거 설마 [난가?] 라는 생각에 활동이 주춤해지거나, 자칫 기분이 나빠져서 활동을 멈추게 될 수 있죠. 따라서 얼룩소에 누차 신고를 했음에도 행해지는 조치가 마땅하지 않았다면, 공개적으로 얼룩소에게 질의하는 형태로 글을 물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용자끼리의 다툼으로 이어지는 건 누구를 위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3.
너님 신고
내 글쓰기
사실 저는 어뷰징 자체가 공론화되는 것 자체가 참 아쉽다고 봅니다. [아, 이런 방법도 있었구나?] 하면서 의도치 않게 나쁜 짓을 가르쳐주는 꼴이랄까요. 그런 차원에서 사용자는 사용자답게 사용자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이상한 글이 보이거든 주관적인 판단 하에 신고를 하면 됩니다. 신고해도 대응이 마땅치 않으면, 얼룩소의 조치를 놓고 공론화를 하면 되겠죠. 다만, 그게 어느 수준까지 공론화할 것인가를 놓고 수위조절하는 게 쉽진 않겠습니다만.
그리고 각자 저런 어뷰징 글에 신경쓰기보다는 자신의 글을 쓰면 좋겠습니다. 조금 이기적으로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것이 저는 최선이라고 믿습니다. 예를 들어, 저 역시 얼룩소가 이상한 글을 방치해두는 게 썩 달갑지 않습니다만, 만일 이상한 글이 방치되어 있다면 그런 것에 일일이 신경을 쓸만큼 얼룩소가 여유가 없다는 뜻도 있다고 보는 입장이라서 그렇긴 합니다. 그래서 저는 사용자는 어디까지나 사용자로서만 최선을 다하면 좋겠다는 입장입니다.
이 댓글을 쓰게 된 원글을 써주신 재경 님 포함 이번 논의에 많이 신경써 주신 루시아 님, 미혜 님 등 모두 얼룩소를 아끼시는 마음을 표현해주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하루빨리 어뷰징 논란이 정리되고, 아무쪼록 이상한 글을 가려버릴 정도로 좋은 글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p.s. 모바일로 답댓글 쓰는 시스템이 조금 바뀌어서 논리에 맞게 길게 쓰는 게 쉽지 않네요. 어뷰징 논란 자체가 불필요한 논쟁이라 말해놓고, 정작 저 역시 한마디 덧붙이게 되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