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온다고 한 눈이.. by 아이스블루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3/01/07

양 볼이 발갛게 달아오른다 오늘은 죙일 화목난로를 때고 있기 때문이다 새해 첫 주말에 잔뜩 몰려 온 눈때문에 온 세상은 다시 은세계로 변했고 하늘은 아직 어둡게 찌푸리고 있어 또 다시 금방이라도 눈을 뿌릴것만 같다 이런날은 기온에 상관없이 난로를 계속 피워줘야한다 해가 중천에 올라오면서부터는 집안 깊숙이 햇살이 비쳐 오전에만 난로를 피우면 충분한 맑은 날에 비해 이렇게 우중충한 날은 으시시하고 을시년스럽기 때문이다 원산지표시 홍보 하필 원산지표시 홍보를 나가기로 약속을 해 둔날 또 이렇게 눈이 쏟아졌으니 올 겨울은 번번히 하늘이 너무 지나치게 내게 관심을 보여주는 것 같다 아침에 눈을 떠서 소복히 쌓인 눈을 보고 절망했지만 남편이 부지런히 눈을 불어 날려 준 덕분에 1시간 약속시간을 늦춰 내려 갈 수가 있었다 이제 워낙 자주 홍보를 하다보니 상인들도 제대로 원산지를 잘 표시하고 있다 난장에 물건을 들고 나온 신 어르신들이 미처 표기를 못한 건 일일이 매직으로 써...

아이스블루 ·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2023/01/07

주말에 온다고 한 눈이..

생활/사건사고+6 건강/보건+5

화목난로 언제봐도 따듯하고 든든해 보이네요
난로에 구워먹는 고무마는 정말로 달고 맛있을거 같습니다. 추운데 내려가서 봉사활동을 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시네요~^^
저는 어제 오랜만에 아는 언니들을 만나서 월남쌈 샤브샤브도 먹고 커피를 마시면서 그동안 쌓인 회포를 풀고 왔답니다.
눈은 주말에 온다고했는데 어제 저녁부터 내리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