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공감하는 글입니다. 그래서 조금 덧붙여 보려고요.
15살짜리 냥이를 여름에 무지개 다리로 건네보내고 허전해하던 참에 재작년 12월 31일에 남편을 종종 따라와 할 수 없이 집으로 들여놓게 된 길냥이가 있답니다.
먼저 간 냥이가 다시 우리에게 선물로 준 것 같아 키우게 되었지요.
그 간의 노하우로 집사가 되었지만 이 아이는 좀 다르더군요.
자기만의 세상을 충분히 만끽하며 지냅니다.
덕분에 집 안은 항상 너저분, 산만, 번잡, 털과 먼지 풀풀...이 당연하지요.
그러려니 합니다.
이런 게 냥이를 키우고, 반려동물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방식임을 감내해야하는 인간의 숙명?
그들만의 세상을 우리네가 받아들여야지요.저렇게 종이류가 바닥에 깔려 있어야 신나게 놉니다. 그 위에서 푹푹 자기도 하고요. 우다다다 뛰어다닐 때 종이때문에 미끄러지기도 하지만 개무시.
특히 달력종이를 무지 좋아해서 매 달 한 장씩의 달력 종이가 쓰여집니다. 개처럼 종이를 북북 찢어놓기도 합니다...
@sw92129 공주는 공주지만 취향이 매우 서민적입니다ㅎㅎ
언젠가 냥이와 함께하는날이 오길 바래요.🙂🙂😊😊
@kkyjojo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tldpsy 공감이 많이되네요 저희집애도 털뭉친공을 진짜진 짜 좋아해요ㅎㅎㅎ 너무 작게되면 삼켜버리고 토를하길래 좀 모았다가 크게 만들어주는편이에요.모든걸 버리기전에 고야이 한번씩 줘보는거 같아요ㅎㅎ
@kiwi 맞아요.작은면 억지로라도 들어가고 크면 그냥 들어가고 일단 들어가고봐서 바로 버리지를 못하겠어욯ㅎㅎㅠㅠㅠ
털친구들은 택배만오면 박스에 들어가더라구요📦😻
비싼거 사줘도 관심이 없다는걸 깨우치고 뭘 주면 좋아할까 쓰레기로 분류되는(?) 것들을 유심히 관찰하다 보니 발명가 될 것 같아요 😂😂😂
식빵 봉지 묶는 끈 던져주면 좋아하고 빗질하고 나온 털로 털공 만들어주면 환장하고 .. 고무장갑 입구(??) 두꺼운 고무쪽 잘라서 던져주면 고양이가 좋아서 아주 미칩니다 ㅠㅜㅋ 씹으면 하루도 못가서 아작나니 놀고 지치면 손 안닿는데 숨겨놓고 또 던져주고 있어요
@독일쥐 아무나 집사 자격이 없습니다. 영리한 고양이가 외면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다뤄주세요.
옥수수 너무 귀여워요...이름도 옥수수라니..
공주님 모시고 살기의 비애군요... 근데 취향이 저렴하신 공주님...ㅋㅋㅋㅋ 저도 공주님 모시고 싶어요 엉엉( 또나만 고양이 없어ㅜ)ㅋㅋㅋ
@kiwi 맞아요.작은면 억지로라도 들어가고 크면 그냥 들어가고 일단 들어가고봐서 바로 버리지를 못하겠어욯ㅎㅎㅠㅠㅠ
털친구들은 택배만오면 박스에 들어가더라구요📦😻
비싼거 사줘도 관심이 없다는걸 깨우치고 뭘 주면 좋아할까 쓰레기로 분류되는(?) 것들을 유심히 관찰하다 보니 발명가 될 것 같아요 😂😂😂
식빵 봉지 묶는 끈 던져주면 좋아하고 빗질하고 나온 털로 털공 만들어주면 환장하고 .. 고무장갑 입구(??) 두꺼운 고무쪽 잘라서 던져주면 고양이가 좋아서 아주 미칩니다 ㅠㅜㅋ 씹으면 하루도 못가서 아작나니 놀고 지치면 손 안닿는데 숨겨놓고 또 던져주고 있어요
@독일쥐 아무나 집사 자격이 없습니다. 영리한 고양이가 외면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다뤄주세요.
옥수수 너무 귀여워요...이름도 옥수수라니..
공주님 모시고 살기의 비애군요... 근데 취향이 저렴하신 공주님...ㅋㅋㅋㅋ 저도 공주님 모시고 싶어요 엉엉( 또나만 고양이 없어ㅜ)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