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식 · 석기시대 언어학자
2024/03/10
(1)
나는 단어의 장단을 구분해서 발음하기를 참 못 한다. 내가 잘못 하는 게 여러 가지 있는데 그중에서도 정말 못하는 것 하나가 장단 구분해 발음하기다. 나름 열심히 발음한다고 애써보지만 마음만 앞설 뿐, 머리는 따라줄 생각을 하지 않는다. 

(2)
장단 구분하는 어느 어른 때문에 국어사전을 조사해서 달달 외운 적이 있다. 장단을 구분하지 않으면 대화에 혼선이 생겼다(정확하게는 야단을 맞았다). 밤(night)에 사자(lion)가 돌아다닌다고 해야 하는데 (충북 출신 가족과 살다보니 말이 조금 늘어졌다.) 밤:(chestnut)에 사:자(the dead person)가 돌아다닌다고 비문으로 지적질당해 당황했다.

(3)
평소에 내가 장단 구분하지 않고 발음하는 것에 불만이 많은 분이었다. 경주가 가까운 경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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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년 전 구대륙 인류의 신대륙 확산 이후 단절된 언어 비교로 석기 시대의 언어를 발굴한다. 특히 남미 안데스 산중 티티카카 호반의 언어와 아시아 언어를 비교한다. 각 언어 전문가 논저와 DB를 이용해 신뢰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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