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느리게 - 상
2024/03/07
나는 달리기를 참 못 한다. 내가 잘 못 하는 게 여러 가지 있는데 그중에서도 정말 못하는 것 하나가 달리기다. 나름 열심히 뛴다고 애써보지만 마음만 앞설 뿐, 몸은 따라줄 생각을 하지 않는다.
초등학교 1학년, 처음 달리기에서 꼴찌를 했을 땐 노력 부족을 탓했다. 내가 최선을 다하지 않았기 때문에 받은 결과라고 여겼다. 고작 8살짜리가 한 생각 치고는 제법이었던 것 같다.
다음 가을 운동회 때, 나는 온 정신을 집중하고 출발선에 섰다. 몸을 숙이고 결승선을 노려보았다. 이번엔 다를 것이다. 최선을 다해 뛰었다.
결과는 또 꼴찌였다. 믿을 수가 없었다. 나는 분명 죽을힘을 다해 빨리 뛰었기 때문이었다.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다. 마음은 그 누구보다 빨랐으나 몸은 여전히 제...
@루시아 원래 못된 버릇은 잘 안 고쳐져집........
@JACK alooker 언젠가 자웅을 겨뤄보시지요.^^
@나철여 제겐 무척이나 큰일이었습니다.
@청자몽 아 저는 학창시절에 너무너무 창피했다니까요. 몸도 짤땅만한데 통통하기까지 했어서 뛰는 폼도 웃겼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 달리기 빨라지는 방법이 있었네요. 아이를 키우면 되는 군요. ^^;;
저두 100m를 20초에 뛰어서;;; 체육쌤들이 모두 다 싫어하셨어요. 운동 신경 0입니다. 나는 체육이랑은 인연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회사 다닐 때 알았어요 ㅎㅎ.
절박하면 와.. 엄청난 힘이 생기는구나. 차 안 놓칠려고 달릴 수 있더라구요!
그러고 애 키울 때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연락오면.. 제 생각엔 100m를 한 9초 정도의 속도로 달릴 수도 있더라구요;;;;
"엄청난 일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아무일 아니기를~~~🙏
@천세곡 님께서 어떻게 달리기에 소질 없는 저의 이야기를 아시고~🫣
헐... 또또!! 또 여기서 끊으셨.. ㅠ🤣🤣
저두 100m를 20초에 뛰어서;;; 체육쌤들이 모두 다 싫어하셨어요. 운동 신경 0입니다. 나는 체육이랑은 인연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회사 다닐 때 알았어요 ㅎㅎ.
절박하면 와.. 엄청난 힘이 생기는구나. 차 안 놓칠려고 달릴 수 있더라구요!
그러고 애 키울 때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연락오면.. 제 생각엔 100m를 한 9초 정도의 속도로 달릴 수도 있더라구요;;;;
@천세곡 님께서 어떻게 달리기에 소질 없는 저의 이야기를 아시고~🫣
@루시아 원래 못된 버릇은 잘 안 고쳐져집........
@JACK alooker 언젠가 자웅을 겨뤄보시지요.^^
@나철여 제겐 무척이나 큰일이었습니다.
@청자몽 아 저는 학창시절에 너무너무 창피했다니까요. 몸도 짤땅만한데 통통하기까지 했어서 뛰는 폼도 웃겼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 달리기 빨라지는 방법이 있었네요. 아이를 키우면 되는 군요. ^^;;
"엄청난 일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아무일 아니기를~~~🙏
헐... 또또!! 또 여기서 끊으셨..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