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육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집안일을 도맡아 하시고, 주말 편의점 알바까지 하시는 재경님 너무 멋집니다. 제가 다 든든하고 뿌듯합니다. 소고기초밥 플레이팅도 멋지고 요리에 진심인 듯 보입니다. ^_^ 저도 집에서 먹는 것을 좋아하고 나름 음식 솜씨도 나쁘지 않아(니 생각이지?) 요리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손 많이 가는 요리는 자주 안 하게 되더라고요. 제가 몇 번 해보고 집에서 절대 하지 않는 음식이 돈가스와 초밥입니다. 돈가스는 고기를 달걀물, 빵가루, 튀김가루 묻혀서 기름에 지글지글해야 하는 요리죠. 절차도 복잡하고 렌지 주변에 기름이 다 튀고, 바닥이 미끌미끌해지더라고요. 또 에어프라이어에 돌리는 냉동 돈가스는 맛이 없어서 '돈가스는 그냥 사 먹자'는 주의입니다. 초밥 또한 밥에 단촛물을 넣고 조물조물하면 밥이 무슨 떡처럼 찐득해지더라고요. 맨손으로 하니 손에 다 들러붙고, 비닐장갑을 끼고 해도 장갑에 묻는 밥이 더 많더라고요. 초밥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