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나이를 처음 살아봐요

적적(笛跡)
적적(笛跡) · 피리흔적
2022/06/20



최근 종영한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 창희는 하고 싶은 말을 삼킬 때 어른임을 느낀다. 혁수의 임종을 지키기 위해 큰 수익이 보장된 계약을 스스로 날려버린 창희는 친구들이 “도대체 왜 그랬냐”고 묻자 이렇게 말한다. “내가 뭐든 입으로 털잖냐, 근데 이건 안 털고 싶다.… 말들이 막 쏟아지고 싶어서 혀끝까지 밀려왔는데 밀어 넣게 되는 그 순간, 그 순간부터 어른이 되는 거다.”

오늘은 어른스러운 월요일로 살아봅시다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언제나 겨울이었어
2.5K
팔로워 794
팔로잉 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