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준작문] 배우는 입장에서 공부는 암기예요

멋준오빠의 행복공작소
멋준오빠의 행복공작소 · TMT상담으로 소확행 찾는 행복공장장
2022/07/13
#멋준작문

<공부가 쉽다니 무슨 소리예요 시리즈 모아보기>
[1] 07월 13일
배우는 입장에서 공부는 암기예요
[2] 07월 14일
글을 다 암기해서 쓰는 사람은 없다
[3] 07월 15일
글과 그림 사이의 숨겨진 연결 고리
[4] 07월 16일 이상적인 학습법 독후감 순환고리
배우는 입장에서 공부는 암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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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입장에서
공부는 암기예요


오늘 저는 공부라는 주제를 갖고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공부에 대해 다들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시는지 궁금한데요. 오늘 던질 공부에 대한 첫 번째 질문은 바로 [공부는 이해인가, 암기인가]입니다. 이 질문을 놓고 많은 사람이 설왕설래하곤 하는데요. 그래서 누군가는 종지부를 찍어놔야 논의가 시작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제가 한번 종지부를 찍어보겠습니다.

학습자의 관점에서 말씀드려보자면, 공부는 [암기]입니다. 다시 말해서 무슨 수를 써도 상관없으니, 암기를 잘해오면 되는 겁니다. 일단 시험을 잘 보려면 암기를 다 해야 하잖아요? 조금 이상하게 들릴 순 있겠지만, 저는 과정이 썩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 제가 던지는 이러한 이야기를 놓고 [결과지상주의]라고 비판할 수 있겠지요. 그런데 저는 결과가 아닌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게 도대체 어떤 의미인지 잘 와닿지 않습니다. 저로서는 [과정]을 평가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게 조금 어불성설 같거든요.

저는 과정을 평가한다는 게 불가능하다고 믿습니다만, 굳이 과정을 평가한다는 것을 제 방식으로 표현해 볼까요? 학창 시절에 다들 겪었던, 중간고사/기말고사가 있을 겁니다. 한 학기에 두 번 치러서 성적을 평가하죠. 이렇게 할 게 아니라 매주 1차 고사, 2차 고사, 3차 고사 등을 치러서 매주 시험 결과를 종합하여 평가한다면 저는 과정을 평가한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이런 식으로 시험을 치르는 건 너무 힘들겠죠. 문제를 출제하는 것도 한계가 있기도 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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