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희
최경희 · 날고 싶은 얼룩베짱이
2023/05/28
한번쯤 이 친구와는 전생에 무슨 인연이었을까?라는 생각을 해 볼때가 있습니다. 
중2 아무것도 모를때 같은반 잠깐의 짝지로 만나 이런저런 연유로 연락이 없던 몇년의 공백을 빼고 2015년부터 다시 만나지게 된 친구입니다. 

모든 것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십년을 넘게 살던 집까지 정리하고 구미로 내려온 첫해에 자꾸 생각이 나더라며 혹시 00이 폰이 맞냐는 확인  톡으로 다시 만나진 친구입니다. 

어려울때 옆에 남아있는 이가 진정한 친구라 했던가요? 
곤두박질치듯 바닥으로 떨어진 이후에 정신을 차려보니 몇몇 연락처들이 톡에서 사라져 있고 어쩌다 만나더라도 아쉬운 소릴할까봐 몸사리는 모습을 보이는 걸 보고 제 스스로가 손절을 한 친구들도 있습니다. 

하늘과 땅 같은 형편 차이에도 친구로 있다는 자체로 이해를 해주고 힘...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사부작 DNA로 슈가크래프트,캔들크래프트,북아트,프리저브드플라워 관련 자격증을 따고 케익토퍼 온라인 과정 완료 후에도 공예 관련 관심 분야를 독학중입니다~ᐕ
991
팔로워 169
팔로잉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