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7
헌책방을 좋아합니다. 헌책방을 들어서기 전 책에서 오래된 종이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를 좋아할 순 없지만, 그 냄새도 나름 익숙해져서 간혹 그리워지기도 하지만, 헌책방은 내가 책을 고르는 곳이 아니라 책이 나를 선택하는 곳 같아서 아주 허기진 마음으로 들러서 선택해진 책들을 사 옵니다. 그런 날이면 집안의 책들을 싸 들고 내가 가지고 있던 책들도 누군가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곤 합니다.
어떤 기억은 꽤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아서 마치 사람의 인상을 기억하듯이 지워지지 않습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떠오르지도 않는 기억이 거기 있다가 어떤 사진을 보면 기억이 또렷해져서 놀라곤 합니다.
어두운 조명이라 많은 책들이 놓여있는 길 끝에서 고 남일우 배우님께서 밥은 먹었냐고 묻던 장면까지 따라 떠...
@재재나무 님의 수수께끼를 @적적(笛跡) 님이 잘 푸셨군요~👍
알아보셨군요. 본문에 영화 내부자 얘기를 쓸까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거두어 들였거든요. 역시 알아보는 사람이 있었네요. 어느 여행길에 들러보심 좋을듯 합니다. 매우 독특했어요!
@재재나무 님의 수수께끼를 @적적(笛跡) 님이 잘 푸셨군요~👍
알아보셨군요. 본문에 영화 내부자 얘기를 쓸까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거두어 들였거든요. 역시 알아보는 사람이 있었네요. 어느 여행길에 들러보심 좋을듯 합니다. 매우 독특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