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가 환경을 더 오염시킨다는 거짓말

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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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4
 By 에릭 톱(Eric A. Taub)
전기 자동차는 생산과 폐기 과정에서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만, 그 격차는 결국 완전히 사라질 것이다
생산과정에서는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보다 환경을 더 오염시킨다는 게 확인됐지만, 온실가스 배출량의 격차는 차량을 주행하는 동안 점차 줄어든다. 출처: 뉴욕타임스/Matt Williams
이 기사는 뉴욕타임스 ‘교통의 미래’ 시리즈의 일부다. 세계를 이동하는 방법에 영향을 미치는 혁신과 과제를 살펴본다.

19세기의 주요 도시들도 배출량 문제에 직면했었다. 바로 말의 배설물이다.

마차가 주요 도로를 꽉 채우면서 도시에 파리가 꼬이고 병이 퍼졌다. 유독하고 냄새 고약한 말의 배설물 때문이다.

이 문제는 20세기 초 내연기관차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해결되기 시작했다.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차량이 서서히 그러나 거침없이 마차를 대체했다.

이제 좀 더 환경친화적인 차량 수단으로 선전되는 전기 자동차(B.E.V.)가 내연 기관을 대체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일부 회의론자들은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보다 더 큰 탄소 발자국을 남긴다고 지적하고 있다. 전기 자동차, 특히 배터리를 제조하고 폐기하는 과정에서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기 때문이다. 연료가 되는 전기의 생산 역시 석탄에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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