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의 문장
2023/07/12
그리운 마음이 있을 때는 살아있을 때였다. 그립다는 것은 간절한 마음이니까.
그리움이 사라진 마음은 사막이다. 바람조차 머물지 않으려 하는 곳. 사막의 바람은 오직 모래만이 일으킬 수 있는 반란. 그리움은 마음의 반란. 반란이 사라진 마음은 이미 죽은 지 오래된 속이 빈 나무.
그늘의 문장
/윤관
너무 슬프면 눈물이 마르는 것처럼
너무 아프면 비명이 목젖을 넘지 못하는 것처럼
너무 그리우면 마침내
도달할 수 없는 미지가 되는 것처럼
몸과 맘이 서로를 떠돌 때
당신과 내가 끝내 섞이지 못할 때
눈물의 그림자로
목젖을 넘어가는 마른기침으로
바위를 던져버린 낙석이 되어
돌아오소서
말을 떨어뜨린 입술
문장이 사라진 백지가 되어
그대를 기다립니다
모든 잎을 버리고
뿌리만큼 깊어진 가지들이
그늘의 뼈를 더할 때
아무것도 아니었던 그...
청소년 분야에 관심이 많아요. 그냥 저냥 생활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입니다. 나의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가 되는 글을 쓰고 싶어요.
@JACK alooker 좋은 말씀 잊지 않을게요^^
@적적(笛跡) 자신을 위하는 것을 잊지 않을게요. 저는 늘 그걸 잊어버리거든요…
@다다르다 공감 말씀 고맙습니다^^
사막의 오아시스가 귀하게 여겨지는 이유는,
물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주변 온천지에 모래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재재나무가 혹은 내가 우리가 다다를 사막의 초입에 도착하였습니다
너무 많은 물을 지니지 말고 물 마시는 것을 게을리 하지 말고
자신을 위하는 걸 잊지 맙시다
우리 모두
고요한 열정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공감해요!
재재나무가 혹은 내가 우리가 다다를 사막의 초입에 도착하였습니다
너무 많은 물을 지니지 말고 물 마시는 것을 게을리 하지 말고
자신을 위하는 걸 잊지 맙시다
우리 모두
고요한 열정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공감해요!
@JACK alooker 좋은 말씀 잊지 않을게요^^
@적적(笛跡) 자신을 위하는 것을 잊지 않을게요. 저는 늘 그걸 잊어버리거든요…
@다다르다 공감 말씀 고맙습니다^^
사막의 오아시스가 귀하게 여겨지는 이유는,
물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주변 온천지에 모래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