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영업사원 윤석열, 일 잘한다!



연합뉴스

👩🏻‍🦰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에서 가장 평가가 좋은 건 외교안보 분야입니다. 어떤 성과가 긍정적 평가로 이어졌다고 보나요?

한일 갈등을 풀어내고 한미일 동맹을 공고하게 했습니다. 지금은 자유주의와 권위주의가 대립하는 신냉전 체제입니다. 거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면서 안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윤 대통령이 취임했습니다. 그동안 소원해졌다고 느낄 수도 있었던 한미 동맹을 다시 강화했고, 불편했던 일본과의 관계도 정상화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물이 지난 한미일 정상의 공동성명인 ‘캠프 데이비드 정신’입니다. 한미일 3국의 GDP를 합치면 세계 GDP의 3분의 1 수준이기에 이 세 나라가 뭉쳤다는 것의 의미는 정말 큽니다.


👩🏻‍🦰 대통령 해외순방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은데, 어떤 이유라고 보나요?

순방이 너무 잦다는 지적이 있어서 자료를 보니 아니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19개월 동안 16회 해외순방에 나섰는데, 같은 기간 문재인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도 각각 15회, 16회였습니다. 따라서 횟수가 많다는 지적은 맞지 않습니다.

윤 대통령에게 언론의 관심이 더욱 크게 쏠린 건 이전 정부보다 위상이 격상된 국빈 방문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해외순방을 가더라도 어느 나라에 가서 누구를 만나느냐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영국의 찰스 국왕이 즉위 후 첫 국빈 방문으로 초청한 사람이 바로 윤 대통령입니다. 이전 정권들과 달리 위상이 격상된 국빈 방문이 늘어나며 돋보이고 화려해 보이는 모습으로 언론에 많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이를 불편해하는 분이 많지만 저는 비난 받을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정작 한중 정상회담은 이루어지지 않았는데요?

지금은 신냉전 체제여서 중립 외교를 펴기 어렵습니다. 이럴 땐 우리가 어느 편인지 확실히 한 다음 외교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자유민주주의 체제인 우리는 당연히 한미일 관계에 집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중국과도 적절한 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현재 중국이 미국과 대립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해도 우리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나라니까요. 저는 이 또한 대단히 영리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봅니다. 한중 정상회담의 성사 여부로 외교의 성패를 이야기하는 것은 세계 질서의 관계를 생각하지 않은 단편적인 평가입니다. 중국 입장에서도 정상 간의 만남은 부담스러울 수 있겠지만, 한한령(중국의 한국 불매운동) 폐지 등에서 나타나듯 과거보다는 확실히 나아졌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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