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사 새옹지마

유재은
유재은 · 살며 사랑하며…
2022/03/27
중국 변방에 살고 있던 새옹이라 불리는 한노인이 있었다. 이노인에게는 잘키운 말 한마리가 있었는데,
어느날 자유롭게 뛰어놀던 말이 오랑캐땅으로 넘어가 버렸다. 그모습을 목격한 마을 사람이 그것을 보고 헐레벌떡 뛰어와 노인에게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그이야기를 들은 노인은 “그 일이 좋은일이 될줄 누가 알겠소” 라고 말하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얼마후 오랑캐 땅으로 넘어갔던 말이 또다른 야생말을 데리고 노인의 집으로 돌아왔다. 
그것을 본 마을 사람들은 오히려 잘되었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래도 노인은 의연하게 묵묵히 지켜볼 뿐이다.
노인에게는 아들이 한명 있었는데 그 아들이 야생말을 길들여 타다가 말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져 불구가 되었다. 사람들은 또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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