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31
그잖아도 생리 관련 글을 써보고 싶었습니다. 저는 생리를 미워합니다. ㅎㅎ 이유는 작심 20일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생리전 증후군부터 생리기간, 배란통(요즘은 가끔 생리통보다 배란통이 큽니다. 아 진짜 XX!)까지 합하면 맑은 날이 한달 30일중 20일 입니다. 운동을 한참 열심히 하다가도 저 날들이 다가오면 도저히 못하겠어요. 다른 여성분들은 생리기간에도 운동 잘 하시나요?
출산은 차치하고 생리만으로도 너무나 억울합니다. 군대 복무 기간보다 훨씬 더 긴 생리 기간! 15세부터 55세까지 40년이라 칩시다. 연 12회, 회당 5일 가정시 여자는 평생 몇 일간 생리를 할까요. 무려 2,400일입니다. 장장 6.7년. ㅎㅎㅎㅎㅎ
제가 좀 생리 이야기만 나오면, 정하나님 약 드시기 전 상태처럼 살짝 제정신이 ...
출산은 차치하고 생리만으로도 너무나 억울합니다. 군대 복무 기간보다 훨씬 더 긴 생리 기간! 15세부터 55세까지 40년이라 칩시다. 연 12회, 회당 5일 가정시 여자는 평생 몇 일간 생리를 할까요. 무려 2,400일입니다. 장장 6.7년. ㅎㅎㅎㅎㅎ
제가 좀 생리 이야기만 나오면, 정하나님 약 드시기 전 상태처럼 살짝 제정신이 ...
보이지않는손님 조선시대 남자 양반님이신가. 생리 이야기가 싫으신가 봅니다. 정하나님 글, 제 글 둘다 뜨는 글에서 머리채 잡혀 질질 끌려나 갔네요. 아니 인구 절반의 몸(생리)과 관련된 마음(생리증후군, 고통)에 대해서도 거슬리십니까? 네? 아 혈압이...
저도 생리증후군으로 꽤 고생하던 사람 중 한명입니다. 한달에 한번이 아니라
이번엔 한달에 두 번하는 느낌도 받았는데 .. 괜히 억울해요..
학생 때 통증이 심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엎드려 있었을 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생리 전에
최대한 밀가루,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니 조금 나아진 거 같습니다.
생리통 완화방법, 나에게 맞는 생리통약, 생리통에 좋은 음식 등 검색해보고 나니 이제는 생리통이 있는 친구들에게 좋은 단백질, 두부나 기분을 좋게하는 바나나를 권하기도 해요..
라면, 과자 등이 땡기는데 절대 먹지 않으려고 노력 중입니다.ㅎㅎ 먹더라도 아플걸 예상하고 먹는거 같아요. 아랫배가 아프면 찜질팩을 해주는데 찬물보다는 따뜻한 물을 찾게 되고 몸이 찬 체질인 저는 생강이나 홍삼, 한약 등 몸을 따뜻하게 ㅎㅐ줍니다. ㅎㅎ
저처럼 몸이 차서 생리통으로 더 힘듬을 겪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ㅎㅎ^^
개인적으로는 따뜻한 물로 씻는 것도 좋습니다. 예민해지는 것이 있는데 쉬거나 맛있는거 먹으러 가면 조금 났더라구요! 대신 밀가루 , 가공식품 피하고 단백질, 건강한 음식 위주로 식사하기!
그리고...우리 사회에서 생리를 자랑스러운 것으로 여겼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생각해보면 임신 출산 모성은 신성한 것으로 여기면서 유독 생리는 부정하다는 인식이 많지 않나요?
만약 여자의 생리가 숭고하고 멋진 것이라고, 그 고통과 희생을 감사하도록 교육받았다면... 사람들의 생각이 많이 다르지 않았을까요.
생리가 없었다면 인류가 시작되지 못했을텐데, 생리에 대한 인식이 참 너무하다 싶더라고요. 생리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태반이고, 생리갖고 놀리거나 폄하하는 용어 (생리x)조차 생길 정도이니
생리에 대한 인식이 좀 변화하면 좋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생리는 중요한 것이고 대부분 여성의 삶과 밀접하기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고
부정적인 인식 개선과 더불어
생리와 생리하는 여성에 대한 존중, 적절한 교육이 있었으면 해요. 그런 마음에서 썼습니다.
아, 오류가 난것같더라고요. 글이 안 올라간다고 떠서 한번 더 눌렀는데 두번 오르다니...ㅠㅠ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작심 20일 인정입니다... 생각해보니 저도 생리때 운동 쉬다가 꾸준히 쉬게되는 것도 있는 것 같고요.
그럼에도 운명으로 받아들이려고요... 마음이나 편해지려고요. 물론 이것도 진통제 다시 먹고 드는 생각이긴 하지만요.
참 신기한게 시작하고 나면 싸악~없어지지 않습니까요!! 가끔 나에게 당하는 사람들이 불쌍하긴 한데 호르몬의 영향이 큰지라 이해를 바라는수밖에요. (치료요망.ㅠ)
나두 저짝서 화내고 왔는데 본글.답글보고 빵터지네요.ㅎㅎ
Pms 저도 만만치 않아요. 가족들한테 분풀이할까봐 막 피해다녕야 해요.ㅋㅋㅋㅋ
@루시아님. 저 그날 진짜 절망했습니다. 심적 타격이 너무 컸음.
참 신기한게 시작하고 나면 싸악~없어지지 않습니까요!! 가끔 나에게 당하는 사람들이 불쌍하긴 한데 호르몬의 영향이 큰지라 이해를 바라는수밖에요. (치료요망.ㅠ)
나두 저짝서 화내고 왔는데 본글.답글보고 빵터지네요.ㅎㅎ
Pms 저도 만만치 않아요. 가족들한테 분풀이할까봐 막 피해다녕야 해요.ㅋㅋㅋㅋ
저도 생리증후군으로 꽤 고생하던 사람 중 한명입니다. 한달에 한번이 아니라
이번엔 한달에 두 번하는 느낌도 받았는데 .. 괜히 억울해요..
학생 때 통증이 심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엎드려 있었을 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생리 전에
최대한 밀가루,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니 조금 나아진 거 같습니다.
생리통 완화방법, 나에게 맞는 생리통약, 생리통에 좋은 음식 등 검색해보고 나니 이제는 생리통이 있는 친구들에게 좋은 단백질, 두부나 기분을 좋게하는 바나나를 권하기도 해요..
라면, 과자 등이 땡기는데 절대 먹지 않으려고 노력 중입니다.ㅎㅎ 먹더라도 아플걸 예상하고 먹는거 같아요. 아랫배가 아프면 찜질팩을 해주는데 찬물보다는 따뜻한 물을 찾게 되고 몸이 찬 체질인 저는 생강이나 홍삼, 한약 등 몸을 따뜻하게 ㅎㅐ줍니다. ㅎㅎ
저처럼 몸이 차서 생리통으로 더 힘듬을 겪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ㅎㅎ^^
개인적으로는 따뜻한 물로 씻는 것도 좋습니다. 예민해지는 것이 있는데 쉬거나 맛있는거 먹으러 가면 조금 났더라구요! 대신 밀가루 , 가공식품 피하고 단백질, 건강한 음식 위주로 식사하기!
그리고...우리 사회에서 생리를 자랑스러운 것으로 여겼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생각해보면 임신 출산 모성은 신성한 것으로 여기면서 유독 생리는 부정하다는 인식이 많지 않나요?
만약 여자의 생리가 숭고하고 멋진 것이라고, 그 고통과 희생을 감사하도록 교육받았다면... 사람들의 생각이 많이 다르지 않았을까요.
생리가 없었다면 인류가 시작되지 못했을텐데, 생리에 대한 인식이 참 너무하다 싶더라고요. 생리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태반이고, 생리갖고 놀리거나 폄하하는 용어 (생리x)조차 생길 정도이니
생리에 대한 인식이 좀 변화하면 좋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생리는 중요한 것이고 대부분 여성의 삶과 밀접하기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고
부정적인 인식 개선과 더불어
생리와 생리하는 여성에 대한 존중, 적절한 교육이 있었으면 해요. 그런 마음에서 썼습니다.
아, 오류가 난것같더라고요. 글이 안 올라간다고 떠서 한번 더 눌렀는데 두번 오르다니...ㅠㅠ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작심 20일 인정입니다... 생각해보니 저도 생리때 운동 쉬다가 꾸준히 쉬게되는 것도 있는 것 같고요.
그럼에도 운명으로 받아들이려고요... 마음이나 편해지려고요. 물론 이것도 진통제 다시 먹고 드는 생각이긴 하지만요.
@루시아님. 저 그날 진짜 절망했습니다. 심적 타격이 너무 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