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10/27
막걸리...  하니까 생각납니다
저는 술을 못 마셔요 .  몸에서 받지않고 여러 부작용이 있어서요
막걸리는 반 공기 정도 마셨더니 온 몸이 간자럽더군요
그래서 아예 못 마신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작년에 지인이 막걸리를 선물로 보냈습니다
막걸리 병 같지 않게 날씬하게 생긴 것부터 선입견을 깨트려 주더군요
병 디쟌 때문인가 웬지 한 번 맛보고 싶더군요
근데 맛보고 깜놀했습니다
도저히 술 같지않게 톡 쏘는 맛이 마치 요구르트나 샴페인을  먹는 느낌이었어요  너무 맛있고 뭣보다 소화가 잘 될것 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그 때부터 매일 저녁식사 후  반 컵씩 마셨습니다
뭐야, 이게 술이야?  하던 남편도 어느덧 그 맛에 매료돼 같이 매일 조금씩 마셨답니다
모든 술이 그 막걸리 만큼 맛있고 소화도 도와준다면 저도 술을 좀 마실 수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3.3K
팔로워 820
팔로잉 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