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타노스가 손가락을 퉁겨서 60세 이상 여성만 데려간다면 [b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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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60대 여성들의 노동이 인정받지 못하고 보호받지 못한다면 과연 미래의 나도 그런 보장을 받을 수 있을지 두려워지네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고, 필요한 정보들을 쉽게 접하거나 배울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답글: 우리 어머니들 세대라 글이 한층 무겁게 다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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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대단하시다하는 마음이 들다가도 연세가 드셔도 편히 쉬지 못하시고
사회에서 젊은 사람들과 부대껴 일을 하시고 계시는 어머니들을 떠올리니 마음이 편치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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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요새는 60대 분들도 아직 한창 사회생활하시는 세대로 봐야 할 것같습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왠만하면 70대까지 경제생활을 하시지요. 부동산, 카페, 식당, 요양보호사, 정부지원 알바, 등등 다방면에서 활약하시는 분들이 주변에 많이 계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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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노스.. 악당생각하며 재미있는 글인줄 알고
들어왔다가.. 60세 한참 넘었는데 아직도
일하고계시고 노후걱정은 물론 자식 뒷바라지
하고곈 부모님 생각에 울컥하네요..
언제쯤 맘편히 쉬게해드릴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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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노동을 60대들이 주로 하고 있다는 것이 뭔가 당연하게 느껴지면서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급에 비해 힘든 일을 하시는데 건강도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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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서 필수노동자들이 사라진다면...'이라는가정을 해 본 적 없이 살고 있었는데 이렇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사를 읽고 있자니 타인의 노고를 당연하다고 여기며 살았던 제 자신이 조금 부끄러워져 댓글 달아봅니다. 제도적인 부분에서의 개혁이 필요함은 두말할 필요도 없겠거니와 그와 더불어 일상생활에서 그분들께 폐가 되지 않도록 개인적인 배려도 행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화장실을 깨끗하게 사용한다든지 담배꽁초나 휴지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다든지 하는 등등의 일들 말입니다. 제자신도 우리가 평소에 무심코 하던 잘못된 행동들을 줄여나가는 노력을 당장 실천으로 옮겨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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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모님 세대는 정말 고생도 많이 하시고 아직도 일을 놓지 못하고 사셔야 하는 현실이니 마음이 아픕니다. 저희 친정어머니 역시 아직도 일을 하고 계시니요. 참 소중한 분들인데 피부로 못느끼고 있었던것 뿐이죠. 가끔 티비에서 아파트 관리인이 갑질을 당했더라~ 이런 소리들으면 맘이 아리더라구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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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보면 우리나라 노인들은 노후까지 일해야만 먹고살수 있군요
그게 점점더 길어지는 수명과 모아둔것 없는 쥐꼬리 자산 그리고 딱 용돈 연금ᆢ
언제까지 일할수 있을까요
언제쯤 은퇴할수 있을까요
병원에 입원해서 일하지 못하는 때가 은퇴의 시간일까요?
그거보단 우리사회 은퇴가 조금은 빨라지기를 기원합니다
돈 없는 노후가 빨리 해결되어야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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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체계 종사자가 전부 사라진다면?
3급 이상 공무원들이 전부 사라진다면?
만약이라는 전제 조건은 항상 극단적으로 해석되기 마련이고,
현실에서 벌어질 수 없는 일을 두고 사고하는 방식은 현실을 과해석하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 60세 이상의 여성은 여성인권 운동이라는 개념이 없었던 세대, 중학교 졸업을 간신히 했던 세대였다는 걸 간과해서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약자들은 항상 소외될 수 밖에 없었고 그들을 다 구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은 나라에서 다 책임질 수 없습니다.
지금처럼 성인지 감수성처럼 이상한 예산으로 사용되는 게 많아질수록 실제로 복지를 받아야 하는
약자들은 더욱 소외될 수 밖에 없기에.
여가부를 폐지하고 보건 복지부가 약자들에 대한 복지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대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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