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에 당선되는 극본쓰기 21. 영웅서사로 1막 분석1

이기원
이기원 인증된 계정 · 드라마작가, 소설가, 스토리 컨설턴트
2023/12/11
**** 공지 사항****

얼룩소 파산으로 이곳에 더 이상 글을 올리지 않습니다. 모든 글은 제 브런치로 옮겨 놓았습니다. 이제부터는 제 브런치로 와 주시기 바랍니다. 

곧 <미니 시리즈 작법>과 작법 동영상 강의들을 올릴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때문이다. 

그리고 특히 1막에 해당되는 영웅서사구조 도입부 5단계는 매우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설명하는데, 그 이유는 '세상의 모든 서사구조'에서 영웅서사구조의 도입부 5단계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신은 영웅서사 도입부 5단계를 반복 숙달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기를 바란다. 

그렇게 되면 당신이 만들 이야기를 매우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당신의 이야기에서 빠진 부분을 체크할 수도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당신의 이야기를 5단계 포인트마다 엣지를 줄 수 있다. 

대개 이야기의 도입부에 영웅서사가 들어있지만, 그것이 두루뭉술하게 표현되면 있으나마나 할 수도 있다. 때문에 모험에의 소명과 그 거부, 정신적 스승, 첫관문 돌파 등의 중요 포인트가 강조되도록 쓰면, 이야기가 한충 분명하고 임팩트가 있어지고, 재미마저 있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이런 질문이 있을 수 있다. 

반드시 영웅서사구조를 순서대로 지켜야 하는 건가요? 그리고 어느 한 요소가 빠지거나 반복되면 안 되는 건가요?

이 질문에 대해 크리스토퍼 보글러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순서가 바뀌어도 된다. 그리고 스토리상 필요에 의해 어느 한 요소가 빠지거나, 반복되어도 된다. 영웅서사는 대체로 지켜야 하는 것이다. 

가령, 소명을 거부하는 것으로 스토리가 시작할 수도 있다. 보는 이가 궁금해 할 수 있도록 말이다. 그런 다음 보통 세상에서의 주인공이 어떤 사람인지 알려줌으로써 소명 거부의 이유를 알게 하는 것이다. 그 다음 소명을 받아들이면서 첫관문을 돌파하고, 나중에 주인공이 왜 소명을 받아 들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정신적 스승을 고백하는 식으로 전개해도 되...
이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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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는 작법 연구. <하얀 거탑>, <제중원> 집필. 드라마를 베이스로 ‘세상의 모든 작법’ 을 쉽고 분명하게 알려 드립니다. ‘공모에 당선되는 극본 쓰기’, ‘원포인트레슨’, ‘작가가 읽어주는 작법책’ 등등이 연재됩니다 이메일 keewon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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