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요」 어휘 연구

노영식 · 석기시대 언어학자
2023/12/25

《연경》 인문학잡지 2023-2호에 「서동요」 어휘 연구를 실었다.
http://www.gbsnews.co.kr/detail.php?number=82818&thread=22r02
글에 페이지는 밝히지 않아 궁금한 분은 edisonedison@naver.com 질문해주면 답변을 드리겠다.

「서동요」 어휘 연구
노영식
   
(1)
이 글은 「서동요」의 어휘에 대해서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새로 본 어휘의 현대국어 역은 다음과 같다: 
선행연구 통설 → 나의 견해.
1. 선화공주님은 → 선화공주, 나는.
2. 알 → [수]원앙.
3. 안고 가다 → 안자(안으려) 가다(갔다).
1의 해석은 기존 연구의 '님'[主]을  1인칭 대명사 '나'로 보았다. 『삼국사기』 권35에 실린 고지명 '주부토군(主夫吐郡)의 새로운 해석에서 근거를 찾았다.
2의 해석은 기존 연구의 '알'[卵]을 수원앙 원(鴛)의 새[鳥] 부수가 없는 '원앙 원'(夗)으로 보았다. 
3의 해석은  기존 연구의 '안고 가다'가 15세기에 보이지 않는 후대형이란 점에서 '안자(안으려) 가다(갔다)'로 보았다.  

창경궁에서 동쪽으로 난 삼 칸 이 층 누각 정문 홍화문을 들어선다. 도깨비 얼굴의 귀면 조각이 두 무지개 아치 모양 사이로 나온 돌다리 옥천교를 바라보며 오른쪽으로 꺾여 북쪽으로 난 길을 따라간다. 물길에서 꼬리를 까딱이며 걸어가는 노랑할미새를 만날 수 있으면 초여름이다. 잔디밭 위를 저공비행하는 된장잠자리 떼의 환영을 받으면 여름이 끝나간다. 청설모가 가지 위에서 내려다보고 멧비둘기 쌍이 풀밭에서 올려다보는 모습을 보는 사이에 연못 춘당지에 다다른다.
춘당지에는 벤치에 앉은 할머니들을 특히 좋아하는 원앙들이 무리를 지어 살고 있다. 원앙이 사람들을 가까이하는 연못은 흔하지 않다. 창경궁 관리소에서 다리를 다친 원앙을 치료해주고 춘당지 가운데에 있는 섬에 풀어준 일이 인연이 되어 식구가 불어났다. 겨울에는 한추위에도 연못이 얼지 않게 수도파이프를 틀어주는 창경궁 측의 정성도 한몫했다.
나는 2004년 늦가을부터 창경궁 원앙을 찍으러 다녔다. 언제나 가면 만날 수 있는 원앙이 반가웠다. 원앙 팬이 되어갔다.

(2)
선화공주님은 → 선화공주, 나는.
장제군(長堤郡)은 본래 고구려(高句麗) 주부토군(主夫吐郡)이었는데 경덕왕(景德王)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은 수주(樹州)이다.
 『삼국사기』 권35.
주부토군(主夫吐郡)의 주부(主夫)에서 국어 1인칭 대명사 '나'[主]와 북방계 언어 1인칭 대명사 'bi'(> 夫)가 동어중복을 보였다. 동어중복은 국화꽃, 역전앞, 비닐하우스집, 지프차, 메콩강, 몽블랑 예가 있다. 
만주어, 몽골어, 다우르어 1인칭 대명사가 'bi'다. 국어 1인칭 대명사 '우리'에 복수접미사 '-리'와 결합(박진호, 2016)한 '*bu > 우'가 보인다. 
“석독구결자료를 통해 고려시대에 1인칭 대명사로 ‘나’뿐 아니라 ‘우’도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사진] 한문 원문의 1인칭 대명사 '我, 吾’에 ‘又’ 또는 ‘于’가 붙어 있는데, 현대어/중세어의 ‘우리’를 고려하면 이것은 전훈독全訓讀 표기인 것으로 보인다. 즉 고려 시대에는 1인칭 대명사로 ‘우’가 있었으며, ‘우리’는 ‘우’라는 어근에 복수를 나타내는 접미사 ‘-리’가 붙은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박진호, 2016)
복수접미사 '-리'의 예는 어휘화되어 있어서 쉽게 드러나지 않아도 단어 내 앞뒤 문맥으로 짐작할 수 있다. ‘다리’[脚]는 한 쌍이다. ‘*다[脚]’를 짐작할 수 있다. ‘도마뱀’은 ‘*도마-뱀’으로 분석되고 *도마 < *다마(원순음 ㅁ으로 아 > 오) 변화를 보인다. ‘*마’(4)는 ‘마흔’(40)에 보인다. 도마뱀은 다리가 넷인 뱀이라는 뜻을 어원으로 갖고 있다.
*bu < bi. 원순모음화 현상이다. 비[雨]가 '부슬부슬'에서 '*부'로 나타났다. 일본어 sitosito(부슬부슬) 참고. '울긋불긋', '울퉁불퉁', '울그락불그락'은 어두 ㅂ 탈락의 예다.   
장제군(長堤郡)의 장제(長堤)에서 고대일본어에 남은 naga(長)가 쓰였다. naga-ame(長雨). naga의 *na와 국어 1인칭 대명사 '나'[主]는 일치한다. 수주(樹州)의  나모(나무. 樹)에 보이는 '*나'도 국어 1인칭 대명사 '나'[主]와 일치한다. 여기서도 naga, 나무 단어에 어휘화되어 있다. 어휘화 과정은 별고로 다루겠다.
‘公主’는 ‘*guŋʤü’로 거슬러올라갈 수 있다. 거란소자 자료 중에서 「소중공 묘지명(蕭仲恭墓誌銘)」은 금(金) 나라 천덕(天德) 2년(1150) 것으로 ‘公主’를 거란소자로 ‘guŋʤü:’ 8회 표기했다( 『거란소자 연구』(김태경 역, 2017)). ‘主’는 거란소자 한자음에서 장음으로 나타나고 일본어 한자음에서 고조를 보인다. 거란소자 한자음의 장음과 일본어 한자음의 고조가 대응한다. 자세한 것은 별고로 다루겠다. 「서동요」의 ‘公主’는 ‘*궁쥐:’ 가까운 음으로 보인다. 
김선기(1967~1975,  『현대문학』 연재)는 '콩쥬'로 읽었다. 김동소(1995)는 '*kuŋsjü'로 읽었다.

(3)
알을 → [수]원앙을.
향가 중에  「서동요」 마지막 원鴛 이체자 해석에 연구자들이 고심을 한다.
알(난卵), 모(< 묘 卯), 누워 뒹굴거릴 원夗 등 해석안이 나왔다. 향가  「서동요」에서 '원(夗, 鴛)'에 생각이 미치지 않아 연구자들이 고심을 한 흔적이 근래에 와서도 뚜렷하다. 박재민(2013)은 3페이지를 할애했다. 결론은 卵으로 내렸다. 양희철(2015)은 28페이지를 할애했다. 결론은 卵으로 내렸다. 원로 연구자의 '卵'으로 굳어진 설을 따랐다.
서동요 연구사 1929년 이래 근 1세기인 2018년 나는 원鴛 이체자 원夗 안을 제시했다. 원(夗)에 원앙 원(鴛) 뜻이 있다. 원앙은 고대에도 배필의 상징 동물이었다. 원앙이 ‘짝새’로 불린다는 점은 「서동요」의 현대어역 ‘짝 맞추어 두고’ 구절과 맞아 떨어진다.

동아시아 고대문화사 속에서 원앙을 찾아본다.
『시경』에 원앙을 노래했다.
원앙이 날고 있으니 그물을 치네
군자는 만년 복과 녹을 받을지어다.
원앙이 고기잡이 통발 어량에 있으니 왼날개는 거두었네.
군자는 만년 길이 복을 받을지어다.
『시경』의 다른 노래에도 원앙을 읊었다.
원앙이 고기잡이 통발 어량에 있으니 왼날개는 거두었네.
그대는 좋지 못하게도 일편단심이 아니네.
원앙이 변덕을 부리지 않고 한결같은 관계를 보여주는 이미지를 역으로 나타냈다.
3세기 『삼국지 위서』 에 원앙이 나오는 대목이 있다. 조조가 죽고 나서 황제가 된 위 문제 조비가 원앙이 나오는 꿈을 꿨다고 짐짓 꾸며대면서 위나라의 이름난 점쟁이 주선을 불러 시험을 했다.
“짐이 지붕 기와 두 짝이 땅에 떨어져 원앙 쌍으로 바뀌는 꿈을 꿨다. 이 꿈이 무엇을 말하는가?”
지붕 기와는 좁고 볼록한 쪽을 수키와, 넓고 오목한 쪽을 암키와라고 부른다. 기와를 원앙에 빗대어 수키와는 원앙의 ‘원’을 따 원와, 암키와는 ‘앙’을 따 앙와라고 불러 왔다. 위문제 꿈풀이 에피소드는 3세기에 기와에 대해 원앙을 끌어들여 ‘원와’와 ‘앙와’로 불렀음을 알 수 있다.
3세기 최표의 『고금주』 책에도 원앙을 짝새라고 나타냈다. 
3세기 신라 오리 모양 토기에 보이는 새도 자세히 보면 원앙이다. 울산 중산리유적 무덤에서 나온 오리 모양 토기 한 쌍과 경산 조영동 무덤에서도 나온 오리 모양 토기가 원앙이다. 김연수 새 사진 전문가는 ‘오리 모양 토기’ 사진에 한눈에 원앙이라고 보았다. 필자도 창경궁 춘당지 연못에서 겨울을 나며 무리 지어 다니는 원앙을 다년간 관찰한 적이 있어 ‘오리 모양 토기’ 사진에 원앙 이미지가 잡혔다.
8세기 신라 옥보고는 원앙곡을 지었다.
8세기 일본 『만엽집』에도 원앙을 노래했다.
(연못에) 원앙이 살고 있는 그대의 이 정원에 오늘 와보니
마취목의 은방울 같은 꽃이 피어 있구나.
연못에서 원앙을 볼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만엽집』에 연못의 원앙을 읊은 노래가 또 있다.
사람이 젓고 잡을 노와 키마저 사라졌네.
숨바꼭질하는 원앙과 쇠오리가 버려진 배 곁에 있네.
원앙과 쇠오리가 인기척에 배 뒤로 숨는 모습이 그려진다.
8세기 발해의 정혜공주와 정효공주 묘지명에 ‘원앙’이라는 표현이 나온다. 똑같은 구절이 나온다.
군자의 배필이 되고 유순한 품성으로 이름이 났다. 원앙이 짝을 이루듯, 봉황이 화목하게 울 듯하였다.
눈에 띄는 점은 ‘원앙이 짝을 이루듯’ 군자의 배필이 되었다는 것이다. 자매 공주의 묘지명이 각각 지어져 십 년 나마 차이가 나지만 관련 문장이 같아 원앙 관련 표현이 양식화된 것도 알 수 있다.

(4)
안고 가다 → 안자(안으려) 가다(갔다).
황선엽(2002)은 '안고 가다'가 15세기 『두시언해』에 '아나 가다'로 나오는 점을 확인해  '안고 가다'로 읽는 독법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자’, ‘-고자’ 등 뜻풀이와 예문 출처는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이다.
-자
((동사 어간 뒤에 붙어)) 어떤 행동을 할 의도나 욕망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 흔히 뒤에 ‘하다’가 온다.
겨우 밥을 먹자 하니 곧 손님들이 들이닥쳤다.
몸을 씻자 하니 물이 안 나온다.
죽자 하니 청춘이요, 살자 하니 고생이라.
비슷한말 -고자
-고자
((‘있다, 없다, 계시다’의 어간, 동사 어간 또는 어미 ‘-으시-’ 뒤에 붙어)) 어떤 행동을 할 의도나 욕망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
그는 특별히 예의라는 것을 엄격히 지키고자 노력하였다.
나도 자네 이야기를 듣고자 찾아왔네.
남의 윗사람이 되고자 하는 자는 남을 섬겨야 한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고자 했던 부분이 이 편지 속에 있다.
국립국어원 『우리말샘』

고구려풍이 신라에 들어온 양상을 알아본다.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2016)에서 인용했다.
“상당한 기간 동안 고구려의 문화가 터진 봇물처럼 신라로 유입되었다. 4∼5세기 신라 문화 양상 전반을 점검하면 고구려의 문화적 영향이 뚜렷이 확인된다.”“신라왕의 고구려 직접 입조는 신라에 대한 고구려의 영향력이 엄청나게 커졌음을 나타낸다. 그에 따라 고구려의 문화도 저절로 물밀 듯이 몰려 들어 왔다.” (주보돈, 2016)
“신라의 경우, 한자는 고구려를 통해 비로소 폭넓게 수용되었다고 생각된다.”“6세기 이후 신라의 문자자료에 보이는 속한문이나 이두의 탄생에 고구려의 영향이 뚜렷이 간취되기 때문이다.”“4세기 후반 이후 신라 적석목곽분 속에서 확인되는 상당수의 고구려계 유물이나 고구려를 통해 접했을 삼연(三燕)계의 문화적 요소로 볼 때도, 당시 신라가 고구려 문화에 깊이 경도되어 있었음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 윤선태, 2016)
“실제로 명실상부하게 속민이라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수직적인 관계가 형성된 것은 경자년(400)에 있었던 고구려의 신라 구원 이후부터였다.”“신라는 속민이 된 이후 고구려로부터 선진제도와 문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신라인의 일반생활에도 고구려풍이 적지 않게 영향을 미쳤다. 특히 왕실을 중심으로 한 지배층 귀족에게 고급 고구려 문화가 넓게 확산되었다.”“대형 적석목곽분에서는 고구려로부터 직수입한 장신구와 생활용품, 마구, 무구들이 출토되곤 한다. 이른바 고구려풍이 한때 신라의 수도를 휩쓸었던 것이다. 이처럼 고구려에 능동적으로 접근해 밀접한 관계를 맺고 그 힘을 이용해 나라의 발전을 도모하는 데 앞장선 것은 바로 나물왕을 위시한 김씨 왕실이었다. 이들은 고구려를 이용해 백제와 가야 등 외부세력을 훌륭히 견제할 수 있었고, 내부적으로도 왕권을 강화하고 왕실의 입지를 탄탄히 굳혀갔다. 경주 분지에 동산처럼 높게 축조된 거대한 적석목곽분은 바로 그들의 과감한 선택이 가져온 성과를 대변하고 있다.” (김현숙, 2016)) 
“신라의 경우, 4세기 중·후엽 고구려의 발달한 무기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이를 신라화함으로써 독특한 체계를 형성하게 된다.” (우병철, 2016)
“금관총 출토 사이호는 고구려 토기 형식을 그대로 모방하여 제작된 것으로 뚜껑이 달린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형식의 그릇은 고구려에서 수입되었거나, 혹은 고구려의 영향으로 만들어졌다고 생각된다. 고구려의 영향을 보여주는 또 다른 기형은 합이다. 합은 신라고분 출토 청동용기 중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다. 고구려에서 제작되어 수입된 예도 있으며 신라에서 직접 제작된 예도 있다.” (주경미 , 2016).
   
만주어의 원망법(願望法)을 이루는 -ki, -kini, -cina(연규동, 2012)를 참고했다.
‘-겨’(-고자)는 ‘-遣(견)’에서 어말음 -n이 탈락되었다. ‘견당사(遣唐使)’의 발음이 ‘견:당사’로 첫 음절의 ‘견’이 ‘섬’의 옛말 ‘셤:’[島]처럼 장음(長音)임은 눈길을 끈다. ‘-遣(견)’은 고구려어 ‘-*kina’가 고구려풍을 타고 신라에 들어온 i-breaking(i의 꺾임) 현상으로 보았다. 
‘섬’[島]의 음운사를 모델로 하여 정리해본다.(‘섬’[島]의 음운사는 권인한(2005)  참고.)
“*sima > *sjama > *sjäma > sjema > sjem > sjəm > səm” 
-*kina > -*kjana > -*kjäna > -*kjena > -kjen > -kjən > -kjə > -cjə
‘섬’[島]의 음운사의 궤를 따라 각 단계별로 일어난 변화를 부연 설명한다.
-*kina > -*kjena.  “i-breaking 및 전설모음화, 모음 음가의 변화” .
-*kjena > -kjen. “어말음 -a의 탈락”.
-kjen > -kjən.  “모음추이”.
-kjən > -kjə. 어말음 -n의 탈락.
-kjə > -cjə. ㄱ구개음화.
‘-*kina’는 또 다른 변화의 궤를 따라 만주어 ‘-ki’가 된 것으로 설정하였다.
-*kina > -*kin > -ki
만주어의 원망법(願望法)을 이루는 -ki, -kini, -cina, 이들 형태소들이 어떤 통시적 과정을 거쳐 세 가지로 분화되었는가(연규동, 2012에서 과제로 남겼다.).
각 단계별로 일어난 변화를 부연 설명한다.
-*kina > -*kin. 어말음 -a의 탈락.‘-*kin’에 3인칭-사역을 뜻하는 ‘-i’ 접미사가 붙어 만주어 ‘kini’가 된 것으로 보았다.
-*kin > -ki. 어말음 -n의 탈락. 
-*kina’는 또 ㄱ구개음화되어 만주어 ‘-cina’가 된 것으로 보았다.
‘-遣(견)’은  고구려풍이 신라에 흘러들어온 양상에서 신라인 언어생활의 일면으로 보았다.
 
「서동요」에서 '가다'의 '갔다' 해석은 고영근, 2018에 다루었다.

(5)
1. 선화공주님은 → 선화공주, 나는.
2. 알 → [수]원앙.
3. 안고 가다 → 안자(안으려) 가다(갔다).
관련 근거를 밝혀 보았다.
 「서동요」 현대어 전문이다(김완진(1980).
“선화공주님은
남 몰래 짝 맞추어 두고 
서동 방을
밤에 알을 안고 간다.”
「서동요」 현대어 전문을 새로이 제시한다.
“선화공주, 나는
남 몰래 짝 맞추어 두고 
서동 방을
밤에 [수]원앙을 안으려 갔다.”
영역
I am Princess Seon-wha.
Speaking for me, 
Been secretly married,
Heading for Seo-dong's home,
I have gone to hug my mandarin duck at night.

참고문헌
『삼국유사』 파른본(연세대박물관 소장).
『삼국사기』 권35.
「소중공 묘지명(蕭仲恭墓誌銘)」
『우리말샘』, 국립국어원.

고영근, 2018, 『우리말 문법, 그 총체적 모습』.
권인한, 2005, 「고대국어의 i-breaking 현상에 대한 일고찰 : '섬'[島]의 음운사를 중심으로」, 『진단학회』, 100. 
김동소, 1995, 「고대 한국어의 종합적 연구」, 『한글』, 227. 
김완진, 1980, 『향가해독법연구』.
김태경, 2017, 『거란소자 연구』.
김현숙, 2016,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
노영식, 2018, 『동아시아 고대문화사의 원앙과 「서동요」의 원앙』.
민찬, 2004,  「서동요 해독 및 해석의 관점」, 『한국문화』, 33.
박재민, 2013, 『신라 향가 변증』.
박진호, 2016,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
연규동, 2012. 「만주어의 원망법」, 『언어학』, 62.
우병철, 2016,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
윤선태, 2016,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
이연숙, 2012, 『(한국어역) 만엽집』.
주경미, 2016,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
주보돈, 2016,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
최윤지, 2016,  『한국어 정보구조 연구』.
황선엽, 2002,  『국어연결어미의 통시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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