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22
거대한 예술은 역사에 남는다고들 한다. 다자이 오사무나 1차, 2차 세계대전 당시 자살로 자신의 삶을 마감한 예술가들은 마치 자신의 죽음마저도 예술로서 장식하고자 했다. 신문기사에 자신의 죽음이 어떻게 나올지 만들기라도 하듯, 마치 "ㅇㅇㅇ, 연인 ㅇㅇㅇ과 강에 뛰어들어 예술적 혼을 태운 그를 조명한다." 이런 식으로 나올 것을 예상이라도 하듯 자신의 죽음마저 퍼포먼스 중 하나로 이용한다. 마치 이후 자신의 죽음을 이용할 산업 전반에 선물을 주고 가는 것과도 같다. 그런 죽음에는 많은 시선이 몰리고, 이는 거장이 마케팅을 하는 것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죽음에 많은 자들은 동정을 느끼며 돈 쓰기를 주저치 않는다. 그의 삶에 한번이라도 연관되었던 자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며, 그의 이름이 붙은 재단에서 만든...
깊은 사유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