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와 '죽음' 의 연관성에 대해 논해보자

율무선생
율무선생 · 사회는 빛과 그림자의 산물이다
2023/04/13
21살 때였던 것 같습니다. 백세희 작가의 에세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를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서적 란에서 발견하고, 그 자리에서 단숨에 읽어버렸습니다.

책을 읽다가 눈물이 났던 건 그때가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에세이' 라는 영역의 책이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놓을 수 있다는 것을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당시에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라는 책 타이틀을 두고 많은 사람들이 비웃었습니다. 일단 2018년도에 비교적 긴 책 제목은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가 처음 시작했던 긴 제목이기도 하였습니다. 특히나 '죽고 싶은데' 왜 '떡볶이'를 먹고 싶은 것이냐며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제일 많이 웃었습니다.

저는 그 기나긴 제목을 읽자하니 '아 무슨 기분인지 알겠어' 하며 바로 직감이 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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