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08
2022/04/09
이런 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사실 미묘한 분위기의 차이인데 언급을 실제로 하기는 또 힘이 드니까요. 원글과 이 글의 답글들을 살피면서 죄책감도 느끼고 희망도 봅니다. 저도 활기찬 얼룩소가 그리워요.
이번 일에 어떻게 보면 제가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것 같아요. 각자의 입장이 있겠죠. 저도 그랬지만 제가 너무 시야가 좁았던 건 아닌가 싶어서 자꾸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네요. 충돌의 결과물인 것만 같아 초라해지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돌이켜보면 예전에 얼룩소에서 공정 논란이 있었을 때도 한동안 좀 진정되는 분위기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 하나둘 다시 글을 쓰는 분들이 늘어나고 다시 활기를 되찾았던 기억이 있어요. 이 또한 지나가겠죠.
다시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러, 다시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러...
이번 일에 어떻게 보면 제가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것 같아요. 각자의 입장이 있겠죠. 저도 그랬지만 제가 너무 시야가 좁았던 건 아닌가 싶어서 자꾸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네요. 충돌의 결과물인 것만 같아 초라해지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돌이켜보면 예전에 얼룩소에서 공정 논란이 있었을 때도 한동안 좀 진정되는 분위기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 하나둘 다시 글을 쓰는 분들이 늘어나고 다시 활기를 되찾았던 기억이 있어요. 이 또한 지나가겠죠.
다시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러, 다시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러...
이런 글이 뜨는글에 올라가면 상당히 민망합니다. 이게 뭔일이래요. 댓글이 14개 ㅋㅋ 게다가 민망한 새벽감성글들을 말이죠 ㅋㅋ
루시아님 우리는 이미 얼룩소에 지고 가고, 져주고 가고 있어요. 밀당 따위 없는 이 관계 뭔가요 ㅠㅠ
빅맥쎄트님 안 보시게 나은 거 맞아요 ㅋㅋ 보셨으면 라면 두 개 더 드셨을지도요 ㅋㅋ
윤석흥님 말씀 감사합니다. 또 점점 상황이 나아지겠죠. 즐거운 주말 되세요!
미혜님 우리는 왜 얼룩소를 이토록 세심하게 지켜보는 걸까요? 월급도 못 받는데;; 새벽에 이글 안 보시길 잘 하신 거예요. 보셨으면 날샐뻔 ㅋㅋ
저도 어제 2시까지 얼룩소에 머물렀는데 왜 이 댓글을 못봤져.
저의 흙회장님 관련 글과 유튜브에 고정된 댓글도 한 몫 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댓글 달면서도 또 이번에 유입을 막는 게 아닌가 염려도 해서 영향을 세심하게 지켜 보는 중입니다.
여러 영향이 다 작용된 결과겠지요.
글들이 많이 줄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야간 댓글포차 운영중이었군요
안주가 상당히 마음에듭니다. 잠을 잘 수가 없는 구성입니다
이방을 못본게 다행이었네요. 봤으면 취침이 더 늦어졌을테니.. !
루시아님 우리는 어쩌다가 요일별 얼룩소 분위기도 파악을 하고 있는 걸까요? 중독이 심한 걸까요, 애정이 지나친 걸까요. ㅎㅎ 참 신기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아침부터 댓글창에서 새벽감성처럼 수다떠니 좋으네요. 루시아님도 행복한 주말 되세요!
멋준오빠님 어제 플랫폼팀에서 올린 글을 읽고 멋준오빠님을 소환하고 싶었어요. 빨리 읽어보시라고 부르고 싶은데 그 기능이 없었던 거죠. ㅜㅜ 언젠가 읽어보시겠지만 좀더 빨리 읽으시기 바라는 마음 때문이었어요. 그래도 결국 읽어보시고 마음이 많이 풀리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글 수정하시느라 고생이시겠어요. 주말마다 참 ㅠㅠ 파이팅입니다. 멋준오빠님도 행복한 주말 되세요!
@박안나
끄적끄적 님께는 제가 한번 가보겠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계시겠지만, 일단 저도 기다리고 있다고 말씀드려야겠네요.
@박현안
어쩌면 alookso에 출렁이는 파도를 타고 들어왔다가, 썰물처럼 쫙 빠져나가는 게 이 플랫폼의 한계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UI/UX 변경으로 예전보다는 좀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게 된 것 같고요. 제 판단으로는 기존 대비 3배 정도 게시글을 수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1일 기준, 2월에는 대략 1,000개 정도였는데, 3월에는 3,000개 정도 올라왔다고 보거든요. 그렇다면 수용 인원을 늘리기 위해서라도 지금처럼 많은 게시글이 수용 가능한 방식으로 디자인을 바꾸는 게 옳았다고 봅니다.
정작 수용 인원을 늘려놓으니, 사람들이 빠져나가기 시작한 것은 좀 아쉽습니다만, 그래도 예전보다 많은 글이 한 화면에 display 되고 있으니, 이것도 보상이라면 보상이겠죠. 게다가 언젠가 또 파도가 찾아올테니 수용 인원을 늘려둔 것을 억지로 줄일 필요는 없을 것같고요.
alookso가 어떠한 개입이 없는 것을 보고 좀 많이 답답했었는데, 플랫폼 팀의 디자인 파트에서 이렇게 열심히 노력해주시고, 특히 소통을 위한 노력으로 다양한 얘기를 쏟아내 주셨습니다. 그래서 제 마음이 진짜 많이 풀렸습니다.
원래 이번 주말, 분노로 점철된 글을 또다시 쓰려고 준비 중이었는데, 쓰면서도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건 도대체 누구를 위한 글인가... 하면서 말이죠. 일단 전면적으로 글을 수정해서 온건한 말투로 팩트만 전달하는 형태로 고치고 있는 중입니다. 아직 제가 들어야 할 말을 듣지 못했거든요.
(이래서 '소통'이 중요하고, '소통'이 비용을 아낄 수 있는 거라고 몇 번을 말했는데...!)
이미 alookso는 작은 사회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구성원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메타버스]라는 게 뭐 별거 있습니까? 내 안에 또 다른 부캐로 가상세계에서 또다른 인생을 살아보는 게 바로 메타버스인 것이죠. 그러다가 본캐끼리 또 만나면 신기하고 즐겁고.
그런 면에서 제가 아무리 alookso가 추진하는 사항에 대해 비판하는 점이 많더라도, 이 비판을 끊을 수가 없는 지도 모르겠네요. ㅠ
@몬스
소 뒷발에 쥐 잡은 격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DM도 없고, 답댓글 알림도 없어서 정말 필요한 알림을 할 때에는 별도로 또 답댓글을 달아줘야 하거든요.
과도한 친목을 없애는 게 [플랫폼]에 좋은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용자들끼리 치고 박고 싸우는 게 플랫폼에 훨씬 이득인데 말입니다. 적어도 사용자 소환 기능만큼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해당 사용자가 필요할 때 나와서 관련 내용에 대해 언급해 줄 수 있겠죠.
물론 무분별한 호출을 놓고 문제 삼을 수야 있겠습니다만, 자신이 나서야 할 상황을 알지도 못하고 넘어가느라 놓치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진짜 소통하는데, 너무 힘들어요. 사용자 호출 기능! 제발 좀 만들어 주세요!
안나님 감사해요. 끄적님 어제 댓글은 쓰고 가셨던데요. 조금씩 나아지시겠죠? 저도 흘러가는대로 기다려볼게요. 좋은 말씀 감사해요!
너무 좋은 출렁임을 목도하고 가네요.현안님.그런생각하지마셔유^^ 우리는 늘 오해속에서도 꽃을 피워내는 사람들인것 같아요. 진실을 보는건 각자의 분량이겠지만 우리들이 바본가요.요로케 삭~~~읽어보면 느낄수있어요.누구의 탓도 아니라고,
그나저나 끄적끄적님 손이 무척 근질거리실텐데 진짜 눈팅만 하고계셔서, 저도 그날이 그리워요.그렇다고 지금이 마악 싫고 그렇지 않아요.뭐든 물흘러가듯 그게 젤루 좋은거같아요.평안한 하루 되셔요
댓글도 알림이 갈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요 ㅠ 어떻게든 글이 끊길 수 밖에 없다는 건 얼룩소의 노림수일까요? 과도한 친목, 중독, 싸움 이런 걸 방지해 주는 역할(?)ㅎㅎ
어떻게든 나를 찾아내는 친구라니.. 참 부러운 관계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만큼 현안님과의 기억이 소중했다는 뜻이겠지요..?
저는 너무나 격한 감정을 지녔기에 스스로 고삐를 잡아야 되는 타입이라고 생각해요. 뭐든지 몰입과 해소가 너무 강해서 조금 더 오래가기 위해 스스로 한 발씩 빼는 연습을 해나가는 단계인 것 같아요.
밤이 늦어버렸군요. 푹 주무시고, 또 글로 만나요!
좋은 일본 친구가 몇 명 있어요. 그 중에 저랑 연락이 끊겨도 어떻게든 저를 찾아내는 친구가 하나 있는데 그 친구와 보냈던 한때가 가끔 그리워요.
살아있는 건 버티는 게 아니라 잘 출렁거리는 거란 말에 위안을 얻게 되네요. 이번 일 겪으면서 더더욱 나는 왜 더 인내하지 못했나 더 버티지 못했나 그런 자책을 좀 했거든요. 감사해요.
몬스님이 보여주시는 모습들이 놀라울 때가 많아요. 잔잔하다가 열정적이다가 분노했다가 사과했다가 결국 다시 잔잔함으로 돌아가시는데 사실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한편으로는 내면에 무엇이 있기에, 어떤 삶을 살아왔기에 저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걸까,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그래서 궁금해진 것 같아요.
묘하게 저랑 닮아있어서 혹 어떤 아픔이 닮은 건 아닌가 하는 짐작을 해본 적이 있어요. 자전 소설을 훔쳐보고 싶군요.
새벽 감성 좋네요. 댓글창 사랑은 이제 버리지 못하겠어요. ㅋㅋ
생명은 끝없는 도망자라는 생각이 들어요. 어쩔 수 없이 부숴질 운명을 파도의 출렁임에 의존하며 다음 파도로 다음 파도로 겨우겨우 도망에 성공하는 꼴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파도 없는 생명은 서서히 죽어가는 병에 걸린 것과 마찬가지라는 생각해요. 많은 사람들의 생각들이, 기업이, 혁신이 그렿게 파도를 잊고는 서서히 죽어버리지요.
저는 그래서 출렁임을 좋아해요. 인간행동을 다루는 동역학 분야에서는 Bursty dynamics(행동 패턴에 '밀'과 '소'가 나타나는 경향?)라고 하여 아예 이 출렁거림을 기본 모델로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죠.
살아있다는 건, 버티는게 아니라 잘 출렁거리는거라고 생각해요. 너무 출렁 거리는 것도 문제지만, 출렁임이 멈췄을 때 진짜 고민을 시작해 봐야할 거에요.
제 속 이야기는 털어낼 정도로 무르익지 못한 것 같아요ㅎㅎ 소설의 형태로 풀어내 보곤 하는데, 문학 책을 많이 안읽어서 그런지 아직 쓰면서도 답답한 느낌을 받네요.
참 좋은 일본사람 많지요. 일본에 대한 무조건 안 좋은 이미지가 그래서 아쉬워요.
새벽이 되니 말이 길어지네요. 이게 새벽감성이라는 건가요ㅎㅎ
그러고보니 다음주 월요일이 또 보상일이군요. 출렁임이라 표현하시니 마치 파도 같아요. 사람들이 밀려오고 떠밀려가고, 또 다시 밀려오는 얼룩소. 그 과정에서 남는 사람들이 결국 끝까지 바다를 지키는 걸까요. 우리가 남게 된 건 대체 무슨 이유일까 싶기도 하네요. 다 같은 이유는 아닐텐데 말이죠. 저는 재미와 의무감과 꿈 사이 어디쯤을 오가는 것 같아요.
몬스님이 궁금해요. 가끔 속 이야기도 털어놔주세요. 러블리한 일본 친구가 있는데 몬스님 볼 때면 그 친구가 그리워지기도 해요.
단순히 얼룩소 내의 논란들 뿐만 아니라, 읽히지 않는 글에 대한 자가조정, 2주라는 보상주기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출렁임, 얼룩소 오리지널과 투데이의 변화까지 섞인 복합적인 결과물이라고 생각해요.
확신할 수 있는 건, 그만큼 얼룩소가 상호작용이 활발한 집단이라는 거죠. 내 글만을 쓰러 온다면, 남의 글 만을 읽으러 온다면 이런 출렁임은 없을테니까요.
글들이 많이 줄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야간 댓글포차 운영중이었군요
안주가 상당히 마음에듭니다. 잠을 잘 수가 없는 구성입니다
이방을 못본게 다행이었네요. 봤으면 취침이 더 늦어졌을테니.. !
댓글도 알림이 갈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요 ㅠ 어떻게든 글이 끊길 수 밖에 없다는 건 얼룩소의 노림수일까요? 과도한 친목, 중독, 싸움 이런 걸 방지해 주는 역할(?)ㅎㅎ
어떻게든 나를 찾아내는 친구라니.. 참 부러운 관계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만큼 현안님과의 기억이 소중했다는 뜻이겠지요..?
저는 너무나 격한 감정을 지녔기에 스스로 고삐를 잡아야 되는 타입이라고 생각해요. 뭐든지 몰입과 해소가 너무 강해서 조금 더 오래가기 위해 스스로 한 발씩 빼는 연습을 해나가는 단계인 것 같아요.
밤이 늦어버렸군요. 푹 주무시고, 또 글로 만나요!
생명은 끝없는 도망자라는 생각이 들어요. 어쩔 수 없이 부숴질 운명을 파도의 출렁임에 의존하며 다음 파도로 다음 파도로 겨우겨우 도망에 성공하는 꼴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파도 없는 생명은 서서히 죽어가는 병에 걸린 것과 마찬가지라는 생각해요. 많은 사람들의 생각들이, 기업이, 혁신이 그렿게 파도를 잊고는 서서히 죽어버리지요.
저는 그래서 출렁임을 좋아해요. 인간행동을 다루는 동역학 분야에서는 Bursty dynamics(행동 패턴에 '밀'과 '소'가 나타나는 경향?)라고 하여 아예 이 출렁거림을 기본 모델로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죠.
살아있다는 건, 버티는게 아니라 잘 출렁거리는거라고 생각해요. 너무 출렁 거리는 것도 문제지만, 출렁임이 멈췄을 때 진짜 고민을 시작해 봐야할 거에요.
제 속 이야기는 털어낼 정도로 무르익지 못한 것 같아요ㅎㅎ 소설의 형태로 풀어내 보곤 하는데, 문학 책을 많이 안읽어서 그런지 아직 쓰면서도 답답한 느낌을 받네요.
참 좋은 일본사람 많지요. 일본에 대한 무조건 안 좋은 이미지가 그래서 아쉬워요.
새벽이 되니 말이 길어지네요. 이게 새벽감성이라는 건가요ㅎㅎ
루시아님 우리는 어쩌다가 요일별 얼룩소 분위기도 파악을 하고 있는 걸까요? 중독이 심한 걸까요, 애정이 지나친 걸까요. ㅎㅎ 참 신기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아침부터 댓글창에서 새벽감성처럼 수다떠니 좋으네요. 루시아님도 행복한 주말 되세요!
멋준오빠님 어제 플랫폼팀에서 올린 글을 읽고 멋준오빠님을 소환하고 싶었어요. 빨리 읽어보시라고 부르고 싶은데 그 기능이 없었던 거죠. ㅜㅜ 언젠가 읽어보시겠지만 좀더 빨리 읽으시기 바라는 마음 때문이었어요. 그래도 결국 읽어보시고 마음이 많이 풀리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글 수정하시느라 고생이시겠어요. 주말마다 참 ㅠㅠ 파이팅입니다. 멋준오빠님도 행복한 주말 되세요!
@박안나
끄적끄적 님께는 제가 한번 가보겠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계시겠지만, 일단 저도 기다리고 있다고 말씀드려야겠네요.
@박현안
어쩌면 alookso에 출렁이는 파도를 타고 들어왔다가, 썰물처럼 쫙 빠져나가는 게 이 플랫폼의 한계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UI/UX 변경으로 예전보다는 좀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게 된 것 같고요. 제 판단으로는 기존 대비 3배 정도 게시글을 수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1일 기준, 2월에는 대략 1,000개 정도였는데, 3월에는 3,000개 정도 올라왔다고 보거든요. 그렇다면 수용 인원을 늘리기 위해서라도 지금처럼 많은 게시글이 수용 가능한 방식으로 디자인을 바꾸는 게 옳았다고 봅니다.
정작 수용 인원을 늘려놓으니, 사람들이 빠져나가기 시작한 것은 좀 아쉽습니다만, 그래도 예전보다 많은 글이 한 화면에 display 되고 있으니, 이것도 보상이라면 보상이겠죠. 게다가 언젠가 또 파도가 찾아올테니 수용 인원을 늘려둔 것을 억지로 줄일 필요는 없을 것같고요.
alookso가 어떠한 개입이 없는 것을 보고 좀 많이 답답했었는데, 플랫폼 팀의 디자인 파트에서 이렇게 열심히 노력해주시고, 특히 소통을 위한 노력으로 다양한 얘기를 쏟아내 주셨습니다. 그래서 제 마음이 진짜 많이 풀렸습니다.
원래 이번 주말, 분노로 점철된 글을 또다시 쓰려고 준비 중이었는데, 쓰면서도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건 도대체 누구를 위한 글인가... 하면서 말이죠. 일단 전면적으로 글을 수정해서 온건한 말투로 팩트만 전달하는 형태로 고치고 있는 중입니다. 아직 제가 들어야 할 말을 듣지 못했거든요.
(이래서 '소통'이 중요하고, '소통'이 비용을 아낄 수 있는 거라고 몇 번을 말했는데...!)
이미 alookso는 작은 사회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구성원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메타버스]라는 게 뭐 별거 있습니까? 내 안에 또 다른 부캐로 가상세계에서 또다른 인생을 살아보는 게 바로 메타버스인 것이죠. 그러다가 본캐끼리 또 만나면 신기하고 즐겁고.
그런 면에서 제가 아무리 alookso가 추진하는 사항에 대해 비판하는 점이 많더라도, 이 비판을 끊을 수가 없는 지도 모르겠네요. ㅠ
@몬스
소 뒷발에 쥐 잡은 격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DM도 없고, 답댓글 알림도 없어서 정말 필요한 알림을 할 때에는 별도로 또 답댓글을 달아줘야 하거든요.
과도한 친목을 없애는 게 [플랫폼]에 좋은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용자들끼리 치고 박고 싸우는 게 플랫폼에 훨씬 이득인데 말입니다. 적어도 사용자 소환 기능만큼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해당 사용자가 필요할 때 나와서 관련 내용에 대해 언급해 줄 수 있겠죠.
물론 무분별한 호출을 놓고 문제 삼을 수야 있겠습니다만, 자신이 나서야 할 상황을 알지도 못하고 넘어가느라 놓치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진짜 소통하는데, 너무 힘들어요. 사용자 호출 기능! 제발 좀 만들어 주세요!
너무 좋은 출렁임을 목도하고 가네요.현안님.그런생각하지마셔유^^ 우리는 늘 오해속에서도 꽃을 피워내는 사람들인것 같아요. 진실을 보는건 각자의 분량이겠지만 우리들이 바본가요.요로케 삭~~~읽어보면 느낄수있어요.누구의 탓도 아니라고,
그나저나 끄적끄적님 손이 무척 근질거리실텐데 진짜 눈팅만 하고계셔서, 저도 그날이 그리워요.그렇다고 지금이 마악 싫고 그렇지 않아요.뭐든 물흘러가듯 그게 젤루 좋은거같아요.평안한 하루 되셔요
좋은 일본 친구가 몇 명 있어요. 그 중에 저랑 연락이 끊겨도 어떻게든 저를 찾아내는 친구가 하나 있는데 그 친구와 보냈던 한때가 가끔 그리워요.
살아있는 건 버티는 게 아니라 잘 출렁거리는 거란 말에 위안을 얻게 되네요. 이번 일 겪으면서 더더욱 나는 왜 더 인내하지 못했나 더 버티지 못했나 그런 자책을 좀 했거든요. 감사해요.
몬스님이 보여주시는 모습들이 놀라울 때가 많아요. 잔잔하다가 열정적이다가 분노했다가 사과했다가 결국 다시 잔잔함으로 돌아가시는데 사실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한편으로는 내면에 무엇이 있기에, 어떤 삶을 살아왔기에 저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걸까,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그래서 궁금해진 것 같아요.
묘하게 저랑 닮아있어서 혹 어떤 아픔이 닮은 건 아닌가 하는 짐작을 해본 적이 있어요. 자전 소설을 훔쳐보고 싶군요.
새벽 감성 좋네요. 댓글창 사랑은 이제 버리지 못하겠어요. ㅋㅋ
저도 어제 2시까지 얼룩소에 머물렀는데 왜 이 댓글을 못봤져.
저의 흙회장님 관련 글과 유튜브에 고정된 댓글도 한 몫 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댓글 달면서도 또 이번에 유입을 막는 게 아닌가 염려도 해서 영향을 세심하게 지켜 보는 중입니다.
여러 영향이 다 작용된 결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