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 쓰는 사람
2022/04/09
이런 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사실 미묘한 분위기의 차이인데 언급을 실제로 하기는 또 힘이 드니까요. 원글과 이 글의 답글들을 살피면서 죄책감도 느끼고 희망도 봅니다. 저도 활기찬 얼룩소가 그리워요. 

이번 일에 어떻게 보면 제가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것 같아요. 각자의 입장이 있겠죠. 저도 그랬지만 제가 너무 시야가 좁았던 건 아닌가 싶어서 자꾸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네요. 충돌의 결과물인 것만 같아 초라해지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돌이켜보면 예전에 얼룩소에서 공정 논란이 있었을 때도 한동안 좀 진정되는 분위기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 하나둘 다시 글을 쓰는 분들이 늘어나고 다시 활기를 되찾았던 기억이 있어요. 이 또한 지나가겠죠. 

다시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러, 다시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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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씁니다. 『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를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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