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희
최경희 · 날고 싶은 얼룩베짱이
2023/01/09
웬만하면 끝까지 읽는 편인데 몇십년이 지나도 
2pg를 넘기지 못한 책이 두권있다.
그 첫번째-성경책
교회다니는 친구가 구원의 의미인지 모르겠지만 20대 초반에 성경책을 선물로 주었다.
(난 3대 종교 어디에도 속해 있지 않다.
친구들은 골고루 속해 있고 수녀가 된 친구도 
있지만..)
Bible이라는 금박글씨가 팥색의 표지에 고급지게 어우러져 있던 책이었다.
친구의 정성에 보답하기 위해 호기롭게 구약의 첫 장을 열었다. 역시 종교적 신심이 없어서일까? 누가,누구를 낳고~로 이어지는데 문득 
몇명을 낳은거야라며 인원수 헤아리다 더이상
하나님의 말씀을 짐껏 접하지 못하고 있다.

그 두번째-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이 역시 20대의 패기로 펼쳐들었지만 글씨는 읽겠는데 독해가 안됨에 당시 유행하던 한마디로 덮어버렸다.
"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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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작 DNA로 슈가크래프트,캔들크래프트,북아트,프리저브드플라워 관련 자격증을 따고 케익토퍼 온라인 과정 완료 후에도 공예 관련 관심 분야를 독학중입니다~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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