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26
- 아니요. 꼭 그렇지 않습니다.
강부원님 오늘도 좋은 글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두 사건 모두 역사를 왜곡한 주요 사례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역사를 왜곡하는 것은 꼭 판타지 소설에서 한국이 세계를 통일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혹은, 문명이라는 게임에서 한국이라는 국가가 우주까지 점령하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겠습니다.
공통점은 명예와 부를 위해 양심을 팔아넘기는 학자들이 문제겠지만, 국가 스스로 역사 신격화를 하여 국민들에게 자부심을 주고 통치를 수월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강대국이 되고 싶었지만 좌절했던 나라들의 한 풀이라고 볼 수 있겠죠.
[별황자총통 발굴 조작 사건]
이런 짓을 하지 않아도 이순신 장군은 널리 이름을 알렸습니다. 진상은 처참했죠. 골동품을 사서 바다에 담갔다 건져내고 당당히 국보로 등록 시키다니 부끄러운 역사를 스스로 만들어 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문화재들이 전부 과학적으로 조사되고 국보 지정을 조금 더 신중하게 하기 위한 절차가 변경된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국민들과 역사 학자들은 충격에 빠졌겠죠.
[후지무라 신이치 발굴 조작 사건]
...
@연하일휘 님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급하게 없앤다고 쉽게 사라질 수 없다고 생각해요. 역사를 잊으면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고 봅니다.
조선총독부 건물을 해체했을 때, 여러 이야기들이 나왔다고 들었었습니다. 치가 떨리는 역사라 하더라도, 그 역사의 흔적을 남겨둬야만 우리는 그 역사에서 무엇인가를 다시 배울 수 있다는 시각에 새로운 깨달음을 얻은 적이 있습니다. 달쏘님 글을 읽으며 문득 떠올랐습니다. 좋은 글 읽고 갑니다:)
덕분에 학계 여러 분야에서 발생하는 허위와 조작된 연구에 대해 더 관심을 갖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의료계의 화두는 알츠하이머의 발생 과정이 애초에 허위여서 지금까지 연구가 모두 물거품으로 돌아갔다는 논란이 있긴 합니다. 연구자가 몇 년이나 몇 십 년 동안의 성과라 객관적인 검증에도 한계가 있겠죠. 감사합니다.
우리나라, 일본 외에도 다른 나라에도 비슷한 사례가 많군요. 그렇겠죠. 그럴겁니다. 민족주의가 우리만의 콤플렉스도 아닐뿐더러 허명에 깃든 사람의 욕망은 동서고금 어느 곳에나 있었으니까요. 오늘도 더 풍성한 논의 이끌어내주셔 고맙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우리나라, 일본 외에도 다른 나라에도 비슷한 사례가 많군요. 그렇겠죠. 그럴겁니다. 민족주의가 우리만의 콤플렉스도 아닐뿐더러 허명에 깃든 사람의 욕망은 동서고금 어느 곳에나 있었으니까요. 오늘도 더 풍성한 논의 이끌어내주셔 고맙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연하일휘 님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급하게 없앤다고 쉽게 사라질 수 없다고 생각해요. 역사를 잊으면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고 봅니다.
조선총독부 건물을 해체했을 때, 여러 이야기들이 나왔다고 들었었습니다. 치가 떨리는 역사라 하더라도, 그 역사의 흔적을 남겨둬야만 우리는 그 역사에서 무엇인가를 다시 배울 수 있다는 시각에 새로운 깨달음을 얻은 적이 있습니다. 달쏘님 글을 읽으며 문득 떠올랐습니다. 좋은 글 읽고 갑니다:)
덕분에 학계 여러 분야에서 발생하는 허위와 조작된 연구에 대해 더 관심을 갖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의료계의 화두는 알츠하이머의 발생 과정이 애초에 허위여서 지금까지 연구가 모두 물거품으로 돌아갔다는 논란이 있긴 합니다. 연구자가 몇 년이나 몇 십 년 동안의 성과라 객관적인 검증에도 한계가 있겠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