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목련이 꽃을 피웠어요 꽃샘추위에 올해도 꽃봉오리가 얼어 버렸나 했더니 이렇게 꽃을 활짝 피워줘서 고맙고 늦게 찾아와서 더 예쁜것 같아요 여기는 해발 700미터... 겨울엔 더 춥고 봄도 더디 찾아 온답니다 산 속에서 크느라 몇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가냘프네요 목련은 여기에 어울리지 않는다 했지만 산 속의 목련도 나름 운치가 있군요 저번 3월에 폭설 왔을때 풍경이에요 매일 풍경에 취해 사는 것 같아요 낼은 비 소식이 있네요 비 온 뒤엔 또 멋진 풍경이 연출되고 연두빛이 더 싱그러워지겠죠 얼룩커 여러분들도 행복한 봄날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