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3/06/04
어제 하루 종일 밖에서 아이들에게 봉사를 하고 남편에게 자유시간을 주었더니 혼자 <범죄도시3>을 보고 왔더라고요. ’같이 보기로 했잖아?‘ 서운해하는 척을 하니 괜히 미안한지 아침은 자기가 할 테니 푹 자라고 하더군요. 늦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제 김치볶음밥 한 그릇을 남겨놓았길래 먹었습니다. 요알못인 남편이 만든 것치고 꽤 맛이 좋았습니다. 아이들도 맛있게 잘 먹었다고 하네요.

마당에 상추도 어느 시기를 지나니 무서운 속도로 자라고 있습니다. 종묘상 아주머니에게 눈치를 받으며 몇 개씩만 사길 잘 했다 싶어요. 더 많았다면 여름 내내 상추만 먹어야 했을 겁니다.
큰꽃 으아리 ⓒ콩사탕나무

벚나무 아래 있던 으아리 덩굴에 꽃이 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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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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