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울어요??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3/03/12

어제 친정에서 있었던 일 입니다.
대전 사는 동생이 오후 1시경. 해남터미널에 도착 했다고 연락이 와서 제가 데리러 갔습니다.
아버지께서 김밥이 드시고 싶다는 말을 하셨다고 엄마가 저에게 말씀을 하신터라 동생을 태우고 하나로 마트에 갔어요.

딸기도 사고 김밥이랑 어묵도 샀고 아버지가 좋아 하시는 컵 라면과 오독오독한 식감을 좋아하시는 엄마를 위해 닭발과 바나나 막걸리도 한병 샀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김밥과 어묵탕 으로 넷이서 점심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입에 맞으셨는지 아버지도 제법 많이 드셔서 기분이 좋았지요.
그런데 숟가락을 놓기 무섭게 아버지께서는 통닭을 한 마리 튀겨 오라고 말씀을 하시네요.
밥 먹은지 10분도 안 됐는데 말이죠.
다시 동생, 엄마와 함께 읍내로 향했습니다.
아버지가 드시는 통탉 집은 정해져 있다고 해서 엄마의 길 안내로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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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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