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 자면서 한 문장 묵상하기
2023/04/18
A4용지 100장 정도 되는 원고를 눈이 빠지게 보고 또 보는 중이다.
내일 100장을 또 봐야 한다. 곧 책으로 나올 성공회 L사제님 원고다.
원고가 나오기까지 여러 날들을 함께한 사람들이 있다. 그 중에 남편도 있다. 그래서 이게 나한테까지
오게 됐다. 객관적인 눈으로 제 3자가 읽었을 때 찾아낼 수 있는 것들을 체크해 달란다. 나는 제3자다.
프린트를 해다 주려면 좀 큰 글씨로 해줄 것이지 10포인트가 이젠 잘 보이지도 않는다.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아침 먹고 보다가 점심때가 됐다. 의자에서 일어나야 하는데 내용흐름이 끊어질 것 같아 한 주제를 읽는 동안 쭉 집중했다. 벌써 오후 한시 반이다. 나는 밥 대신 다*제 통밀과자 5개를 요플레와 먹으면서 원고를 봤다.
원고를 읽으면서 빼야될 글자...
@수지
이심전심인가보아요~ ^^
점심시간인데 아버님 점심챙기느라 냉장고도 열고 가스불도 댕기는
수지님 모습을 떠올려봅니다.
고냥이,,,참 묘한 존재에요. 빤히 바라보고 있으면 그저 배시시~ㅋ
고마워요~.
저도 살구꽃님 이름만 봐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글처럼요..
저도 고양이 "끌어 안고 잠들고파요..^^
@똑순이
가슴에 품을 글들이 여기저기 눈에 띄네요. 때로는 문장이 주는 위로의 힘이 느껴지면서 품고싶습니다. 오늘도 좋은날 되세요~^^
@JACK alooker
잭님~. 잭님의 동그란 섬넬만봐도 든든해지는 이 안정감은 뭘까요. 나이는 성슥의관점이라는데
잭님은 그래서 얼룩소 오라버니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쉬엄쉬엄 건강 잘 챙기세요~😉
@살구꽃 님~나이는 숫자의 관점이 아니라 성숙의 관점이다.
참 좋은 문장 저도 가슴에 안고 잠을 자야겠습니다.
@똑순이
가슴에 품을 글들이 여기저기 눈에 띄네요. 때로는 문장이 주는 위로의 힘이 느껴지면서 품고싶습니다. 오늘도 좋은날 되세요~^^
@JACK alooker
잭님~. 잭님의 동그란 섬넬만봐도 든든해지는 이 안정감은 뭘까요. 나이는 성슥의관점이라는데
잭님은 그래서 얼룩소 오라버니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수지
이심전심인가보아요~ ^^
점심시간인데 아버님 점심챙기느라 냉장고도 열고 가스불도 댕기는
수지님 모습을 떠올려봅니다.
고냥이,,,참 묘한 존재에요. 빤히 바라보고 있으면 그저 배시시~ㅋ
고마워요~.
저도 살구꽃님 이름만 봐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글처럼요..
저도 고양이 "끌어 안고 잠들고파요..^^
쉬엄쉬엄 건강 잘 챙기세요~😉
@살구꽃 님~나이는 숫자의 관점이 아니라 성숙의 관점이다.
참 좋은 문장 저도 가슴에 안고 잠을 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