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 핥고 갈라봐

포텐조
포텐조 · 짧은 글에서 우리 모두를 위한 가능성
2024/12/15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사백 팔십 오번째


날씨가 추우니까 몸이 으슬으슬하다. 몸이 으슬으슬하니까 마음도 추워진다. 마음이 추워지니까 세상이 각박하게 보인다. 내가 바라보는 사람들의 표정이 정말 처량해보이고 피곤에 찌들어 있는 것 같았다. 정작 그들은 너무 행복하다가 잠시 얼굴을 찌뿌린 순간에 그것을 내가 포착했을지도 모를 일이지만. 여튼 환경이 뒤숭숭하니 위축되고, 추위도 더 크게 느껴진다.


나만의 시야에서 현상과 사물을 판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람일 경우 그 사람의 내막은 알지 못하지만 "에헤이 그건 모르겠고 내가 보기엔"란 멘트가 내 맘속에 자동으로 일어난다. 나의 시야에서 그 사람의 속마음을 파악하고 그것을 확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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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과 졸업, 심리학과 대학원 졸업 2022.04.22 ~ 포텐셜 세종청년모임 설립및 운영중 2023.10.26 23년도 전국 우수청년공동체 세종시부문, 행안부 장관상 2024.01.04~ 세종대전FM "밝은내일 조수형입니다"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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