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2/12/15
아래 진영님처럼 저희도 고체 치약을 씁니다.
튜브형 치약을 쓸 때는 마지막에 영혼까지 끌어모으듯 짜 내는 것이 은근 불편하기도 했네요. 그리고 뚜껑 주변으로 지저분해지기도 하고요.

아이들이 있으니 치약 뚜껑이 열려 있을 때가 많고, 양을 과도하게 짜버리기도 해서 난감하더군요. 언젠가부터 펌프형으로 바꿨더니 좀 편했습니다. 쓸 때마다 뚜껑을 열 일이 없고 세면대에 놓인 치약을 가볍게 한 번 꾹 누르면 되니까요. 근데 문제는 플라스틱 용기에요. 다 쓰고 버릴 때마다 양심의 가책이 느껴지더라고요.

작년에 아들이 도서관에서 하는 기후, 환경에 관한 수업을 듣고 고체 치약을 만들어 왔었어요.

"엄마, 이제 플라스틱 짜 쓰는 치약 쓰지 말고 우리도 이렇게 만들어서 써요."

"그.....그래...."

만드는 법과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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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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