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하고 자존감이랑 자신감이 생각보다
떨어졌어요. 하루종일 무력함에 빠지고
새벽에 잠이 안 와 밤을 새기 일수였죠.

당시 만나던 사람과도 사이가 틀어졌어요. 다 저 자신에게 나온 부정적인 기운이 그 사람까지 잠식해버린거죠. 어둠 속을 허우적 거리던 저를 꺼내준 건 결국 저의 의지였지만 꽤 긴 시간 방황했습니다.

그때 도움이 됐던 방법 중 가장 간편하고 제 자신을 사랑하게 만들었던 방법은 매일 아침 거울 앞에서 "○○야 잘했어, 오늘도 힘내보자, 네가  최고야" 같은 말을 해주는 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