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을 자유, 멍 때릴 자유가 없어서

임유진
임유진 · 정치와 음악
2021/10/02
레베카 솔닛의 가이드
미지를 향해 문을 열어두는 것, 
어둠으로 난 문을 열어두는 것. 
그 문은 가장 중요한 것들이 들어오는 문이고, 
내가 들어왔던 문이고, 언젠가 내가 나갈 문이다. 

우리가 삶에서 원하는 것은 
우리를 변화시키는 무언가다. 
그런데 우리는 변화의 건너편에서 
무엇이 우리를 기다리는지 모르거나, 
모르는데도 안다고 생각한다. 

사랑, 지혜, 자비, 영감…… 이런 것들은 
우리의 자아를 미지의 영역으로 더 확장시키는 일이자 우리를 지금과는 다른 사람이 되도록 만드는 일인데, 어떻게 우리가 그런 것들을 쉽게 알아볼 수 있다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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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자살로 고립청년들에 관심이 생겼다. 이후 청년에게 소액금융 지원하는 소셜벤처, 정치스타트업 공동창업 등 경험을 쌓았다. 현재는 시민단체 활동가로 고립청년을 지원하는 ’청년브릿지‘ 를 진행 중이다. 연결을 통해 외로움 때문에 죽지 않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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