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개와 사는 일상은

쿤파
쿤파 · 태국생활 일기장
2022/03/19
벌써 15살이나 되어버린 내 첫반려견. 사람들이 이름보다 할매라고 부르는게 더 익숙해 버린 지금 가끔씩 조마한 순간들이 있다 . 큰소리에도 안깨면 혹시나 싶어 심장소리를 들어보고 변색깔이 않좋은 날은 하루종일 뭘 먹였던가 고민한다. 
만약에 라는 가정을 붙이며 죽음을 상상하고 마음의 준비를 조금씩 해둬보지만 이별은 상상도 못할 아픔일것임을 이미 알고 있다. 
가끔은 힘들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같이 있어 늘 행복한 우리! 할매~~ 힘내서 딱 지금 시간만큼만 더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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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에서 오래 살면서 느끼는 점과 개를 사랑하는 태국에서 반려견키우기는 의외로 너무나 힘든 일들이 많아 공유해보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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