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재나무
재재나무 ·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
2023/04/19
출판 일을 하는 친구가 있어요. 친구의 출판사에서 "...는 처음이라" 라는 기획 시리즈 물이 있답니다. 책 제목이 처음이라서이죠. 참 매력적인 제목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끔 얘기 나눌 때는 처음 시리즈에 대한 기획도 같이 하고 했었어요. 

그런데 요즘 그런 생각이 들었어 요. 매일 매 순간이 처음이구나. 오늘이 처음이고, 지금 이 시간이 처음인데 하는 생각이요. 물론 익숙한 일이 반복되는 것이 일상이긴 하지만, 그날 그날은 새로운 날이고 그 시간은 새로운 시간이니까 처음 하는 설렘을 가져도 좋겠다.  그렇게 생각하니 지겹도록 쳇바퀴 굴러가는 일상이 새롭게 보이기도 했어요. 

예전에 학교 선생님에게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어요. 똑같은 내용을 6반 씩 반복하면 지겹지 않냐고. 그 질문에 선생님의 대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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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분야에 관심이 많아요. 그냥 저냥 생활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입니다. 나의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가 되는 글을 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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