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일휘
연하일휘 · 하루하루 기록하기
2023/06/29
요즘은 바쁜건 아닌데, 바쁘다는 말이 입에 절로 붙어 있어요. 왜 이러는 것일까요......그냥 하루하루 정신없이 보내는 중인 것 같아요. 아, 이거 글로 써야겠다-라고 정리까지 해 놓고서는 글은 또 못 쓰고 있는. 분명 그리 바쁘고 정신없을 일정이 아님에도, 요즘 정신이 없는 것 같아요. 분명 글쓰기는 좋은데, 좋아하는데 왜 글이 안 써질까요.

어제는 아침에 강아지 산책을 나섰다가 이상한 아주머니를 만나서 욕이란 욕을 다 듣고, 크게 한 판 싸우고 올 뻔 했어요. 개를 키우면서 시비를 거신다던가 괜히 잔소리를 한다던가. 이 동네에 개 산책 하며 배변봉투를 들고 다니지 않는 사람이 많다보니, 저도 덩달아 같이 묶여서 안 좋은 소리를 듣는 건 꽤 익숙하긴 해요. 그냥, 아- 오늘 또 이러네. 이렇게 지나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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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걸 좋아하지만 잘 쓰진 못해요. 사교성이 없어 혼자 있는 편이지만 누군가와의 대화도 좋아해요.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픈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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