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니 · 예수님은 평화의 왕
2023/03/22
여수생인 나는 어릴적에 주로 식재료가
생선이 주 메뉴였다.
그때는 날마다 하루 행사로 운동삼아
시장을 가던 엄마는 배에서 아귀가 잡히면
재수없다고 다시 바다로 던져버린다는
아귀를 싼맛에 자주 사 오셨다.
커다란 입!
능글거리는 피부! 
생선 중에 못생긴 모습의
아귀는 엄마가 손질할 때 보면 그 큰 입에서
끝없이 쏱아져 나오는 생선들! 
배 보다 배꼽이 크다는 말이 
이때 쓰이는가보다.
우리집은 아귀를 손질하여  쌀뜨물에
무우를 삐져넣어 국을 꿇어 먹었다.
그 시원한 맛이란 설명하기 어렵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 아귀찜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아귀는 귀하고 비싼 생선
반열에 오르기 시작했다.
아귀찜은 호불호가 있는것 같다.
사실 사람들은 아귀보다는 
콩나물의 매콤함을
더 즐긴다.
스트레스 받을때 매콤한 아귀찜은
사람을 무장해제 시킨다.
생선을 많이 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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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이땅을 섬기기 위해 오셨습니다. 사랑과 평화가 있어야 할 이 땅은 얼마나 많은 전쟁의 공포와 기아와 아픔으로 물들어가고 있는지요! 어떻게 하면 이 땅이 회복되고 전쟁이 그치고 평화의 그 날이 찾아 올까요? 그 날들을 위해 기도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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