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블루
아이스블루 ·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2024/05/01
제가 이십대때 혼자 호프집에 간다는 친구를 보면 참 희한하게 보였습니다. 어떻게 사람 많은 호프집을 그것도 얘기할 사람도 없이 혼자서 간다는 것일까? 하면서 말입니다.

혼자서 어디 가기를 싫어하거나 극장같은 곳을 혼자 못간다거나 하는 사람은 요즘 젊은 세대보다는 저같은 중년세대 사람들이 많은것 같고요.

저같은 경우는 혼자서도 극장이나 카페는 잘 가지만 혼자 노래방이나 호프집을 가는 것은 상상도 못했는데 혼술, 혼밥이 유행을 하면서 한 오륙년 전에 4인용 식탁만 있는 호프집에 혼자 가서 안주와 맥주를 시켜보았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남들 다 친구나 아는 사람들과 앉아있는데 여자 혼자 와서 혼술을 하자 남자 알바생이 와아하고 감탄하는 표정이었다지요. 처음에는 혼자 마시다가 결국은 친구를 불러서 같이 마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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