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을 기억하다 : 지난 금요일, 동네 산을 걷다

청자몽
청자몽 · 꾸준한 사람
2024/01/24
차마 산을 '넘다'라고 쓰지 못하는 이유는, 진짜 걸었기 때문이다. 그 길은 야트막한 둘레길이다. 



말이 산이지, 그냥 둘레길
10분이면 넘는 산

길 저쪽으로 아파트가 보인다. ⓒ청자몽

지난주 금요일,
아파트 단지 주변에 말이 공원인 야트막한 산이 있다. 마침 아이의 유치원 건너편에 있다. 이사오기 전에 집에 문제가 있어서 급하게 온 날, 우연히 산을 넘게(!) 됐다. 산을 넘으면 지하철역이 있다고 들었는데, 정말이었다.


흙길과 평평하고 좋은 길이 나란히 있다. ⓒ청자몽

처음에 멋모르고 걸을 때는 약간 무서웠는데, 두어번 걷다보니 적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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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 전직 개발자, 이현주입니다./ 한국에서 10년, 미국에서 7년반 프로그래머로 일했습니다./ 현재는 집안 잔업과 육아를 담당하며, 마침표 같은 쉼표 기간을 살아갑니다./ 일상과 경험을 글로 나누며 조금씩 성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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