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냄새가 베어있는 깻잎멸치 볶음 만들어보기
2024/08/02
올해 깻잎은 참으로 더디게 자라고 있었다. 키가 자라기를 거부하는 것 처럼 땅과의 거리를
좀체로 넓힐 마음이 없어보여 땅하고만 연애하고있는 모습이다.
꺳잎으로 장아찌 담아볼 요량으로 풍성한 꺳잎을 기다리고 있는 내 마음은 애타다.
모두 6 그루 심었는데 4그루만 살아남았다.
아래부분에 자란 싹들을 뜯어내니 두손 한가득 되길래 어렸을때 어머니꼐서 해주시던
멸치꺳잎볶음이 생각났다.
어린싹들만 모아서 파는걸 사오셔서 해주셨는데 그 맛이 일품이었다.
향긋한 깻잎 향에다가 멸치의 조미맛이 더 해져 입안이 즐거워졌었던 기억이있다.
도시락반찬에도 가끔 넣어주셨는데 한여름 더위에 깻잎맛이 살짝 변질된적도 있었던것같다.
두손에 한가...
jinachoi@1schumacher.de
본명 최현숙 영어강사 ,연극배우, 간호사,사주명리상담가등의 직업을거쳐 엄청깡촌인 북독일엘베강옆으로이주 폐쇄적사람들과 유배생활하고있음
@적적(笛跡) 저도 땟갈좋은 음식보다 향이 좋은 음식을 더 좋아합니다. 고춧잎무침도 어머니가 해주셨는데 어릴떄는 그렇게 맛있다고 생각안들더니 철이 좀 들고 나서는 맛있더라구요.
@진영 깻잎이 억세지면 맛이 좀 떨어지긴해요. .ㅜㅜ
@악담 거제도 멸치회 먹어본사람만 압니다.ㅎㅎ 일부러 먹어러 거기까지 가곤해요.
꺳잎 물 너무 자주 주시면 깻잎이 아마 욕할것같아요.ㅋㅋ 저는 3일에 한번씩 줍니다.
하루 두번은 너무 많은것같아요.
@살구꽃 저 두 조합이 아주 하모니를 이루어 맛이 베토벤교황곡 처럼 웅장합니다.ㅎㅎ
@JACK alooker 깻잎만 무친것도 맛도 좋습니다만 멸치를 보태면 뭐~ 끝이죠!!!
깻잎무침은 밑반찬계의 명품인데 철분 가득한 멸치볶음까지 멋집니다.👍
오~ 멸치볶음에 깻잎을 넣는 건 첨 들어봅니다. 왠지 저는 감이 안 오네요. ㅋㅋ
내겐 너무 낯선 음식 :)
@악담
그런 경향이 있지 않을까요.
물 많이 주면 키는 쑥쑥 커도 내용은 부실할 수 있겠죠.
@진영 감사감사. 깻잎도 물 많이 먹으면 밍밍해지나요 ? 과일처럼 ??
@악담
아침 저녁은 좀 과한듯 합니다. 하루 한 번이면 되지 않을까요.
저는 하늘에 맡기는 편이라... ㅋㅋ
@진영 진영 님, 저 지금 텃밭에 깻잎 키워서 먹고 있는데 이것도 물 자주 주면 밍밍해지는 건가요 ? 껫잎 향이 안 나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문가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아침저녁으로 물을 주거든요..
옛날에 거제도 사는 형이 초대를 해서 놀러갔더니 멸치를 사주겠다는 겁니다. 도다리회도 아니고 왜 맛대가리없는 멸치를.... 하며 투덜대며 따라갔더니 아, 전 멸치회가 그렇게 맛있는 생선인줄 처음 알았네요. 갓 잡아서 바로 먹으면 정말 고소하고 맛있는 게 멸치죠. 아직도 그 맛을 잊지 못합니다. 후르르릅.... (침 흘리는 소리)
저도 깻잎멸치 좋아합니다. 저는 멸치는 안 먹고 깻잎만 먹었다지요.
오늘 실습 들어갑니다. 근데 깻잎이 너무 억세졌을듯.
독일에서 자라는 깻잎을 상상해 봅니다. 아니 서우님이 애태우며 바라다보는 깻잎을 상상해봅니다. 은빛 비늘을 반짝이며 바다를 헤집고 다니던 멸치떼도 상상해봅니다.
깻잎과 멸치가 프라이퍈에서 만나 서로의 자라난 환경을 얘기하며
향이 서로 뒤엉키고 그릇에 담겨 식탁 위에 올라.
가슴 설레일 순간까지.
어머니가 해주셨던 고추잎 무침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맛있어 보입니다.
향이 좋은 음식이 때깔 좋은 음식보다 더 좋습니다.
@적적(笛跡) 저도 땟갈좋은 음식보다 향이 좋은 음식을 더 좋아합니다. 고춧잎무침도 어머니가 해주셨는데 어릴떄는 그렇게 맛있다고 생각안들더니 철이 좀 들고 나서는 맛있더라구요.
@진영 깻잎이 억세지면 맛이 좀 떨어지긴해요. .ㅜㅜ
@악담 거제도 멸치회 먹어본사람만 압니다.ㅎㅎ 일부러 먹어러 거기까지 가곤해요.
꺳잎 물 너무 자주 주시면 깻잎이 아마 욕할것같아요.ㅋㅋ 저는 3일에 한번씩 줍니다.
하루 두번은 너무 많은것같아요.
@살구꽃 저 두 조합이 아주 하모니를 이루어 맛이 베토벤교황곡 처럼 웅장합니다.ㅎㅎ
@JACK alooker 깻잎만 무친것도 맛도 좋습니다만 멸치를 보태면 뭐~ 끝이죠!!!
@악담
그런 경향이 있지 않을까요.
물 많이 주면 키는 쑥쑥 커도 내용은 부실할 수 있겠죠.
@진영 감사감사. 깻잎도 물 많이 먹으면 밍밍해지나요 ? 과일처럼 ??
@악담
아침 저녁은 좀 과한듯 합니다. 하루 한 번이면 되지 않을까요.
저는 하늘에 맡기는 편이라... ㅋㅋ
@진영 진영 님, 저 지금 텃밭에 깻잎 키워서 먹고 있는데 이것도 물 자주 주면 밍밍해지는 건가요 ? 껫잎 향이 안 나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문가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아침저녁으로 물을 주거든요..
옛날에 거제도 사는 형이 초대를 해서 놀러갔더니 멸치를 사주겠다는 겁니다. 도다리회도 아니고 왜 맛대가리없는 멸치를.... 하며 투덜대며 따라갔더니 아, 전 멸치회가 그렇게 맛있는 생선인줄 처음 알았네요. 갓 잡아서 바로 먹으면 정말 고소하고 맛있는 게 멸치죠. 아직도 그 맛을 잊지 못합니다. 후르르릅.... (침 흘리는 소리)
독일에서 자라는 깻잎을 상상해 봅니다. 아니 서우님이 애태우며 바라다보는 깻잎을 상상해봅니다. 은빛 비늘을 반짝이며 바다를 헤집고 다니던 멸치떼도 상상해봅니다.
깻잎과 멸치가 프라이퍈에서 만나 서로의 자라난 환경을 얘기하며
향이 서로 뒤엉키고 그릇에 담겨 식탁 위에 올라.
가슴 설레일 순간까지.
어머니가 해주셨던 고추잎 무침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맛있어 보입니다.
향이 좋은 음식이 때깔 좋은 음식보다 더 좋습니다.
깻잎무침은 밑반찬계의 명품인데 철분 가득한 멸치볶음까지 멋집니다.👍
오~ 멸치볶음에 깻잎을 넣는 건 첨 들어봅니다. 왠지 저는 감이 안 오네요. ㅋㅋ
내겐 너무 낯선 음식 :)
저도 깻잎멸치 좋아합니다. 저는 멸치는 안 먹고 깻잎만 먹었다지요.
오늘 실습 들어갑니다. 근데 깻잎이 너무 억세졌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