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팀장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꼰대가 되기 싫은데 저 꼰대인가요?

이혜숙
이혜숙 · 오늘은 가장 기쁜 날
2021/11/02
20대 계약직으로 여기저기 여러가지 분야를 종횡무진(?) 하고 다닐 때에도
대체적으로 나이가 어린 분들과 지내는 일을 많이 했었어요.

30대에도 젊은 직원들과 나름 소통도 잘 되고 자연스럽게 잘 지낸다고 생각하면서
40~50대 팀장들을 보면서 "저런 꼰대는 되지 말아야지" 했는데...

사십대 중반, 팀장직을 이제 막 맡게 되는 지금,
무서운 생각이 듭니다. ^^

나이와 상관없이 꼰대기질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했던 저이기에,
더 두려운 거 같아요.

'신입직원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

'젊은 직원들에게 싫은 소리를 해야하는 상황에서 꼰대처럼 굴지 않고 잘 할 수 있을까?'

본인에게 주어진 업무만이라도 잘 해주면 고맙다 생각을 했는데,
자리가 바뀌다보니 팀원들이

조금 더 많은 일을 해줬으면
자기 역량만큼 더 해줬으면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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