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일휘
연하일휘 · 하루하루 기록하기
2022/08/19
단독주택에 살면서도 층간소음에 시달렸던 적이 있습니다. 걸어다니는 소리, 물소리, 문이 닫히는 소리. 새벽마다 울리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난 것도 몇 번. 그 덕에 저는 2층에서 살며 슬리퍼 하나만은 꼭 주기적으로 구입합니다. 제가 고통받아본 적이 있으니까요.

그런데 아마 아파트는 그 고통이 더 심하겠지요. 아파트에 살았던 것은 8살때까지, 기억도 잘 나지 않는 어린 시절이었던 데다가 맨 꼭대기층에서 살았었거든요. 제일 위층이라 해도 그때 당시에도 오래된 아파트라 4층이 제일 위층이었지만요. 그래서 그때는 아마도 저희가 층간소음 가해자가 되었겠지만.....다툼이 있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그저 아래층에 종종 놀러가서 설탕을 탄 따뜻한 우유를 얻어마시며 놀았던 기억만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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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걸 좋아하지만 잘 쓰진 못해요. 사교성이 없어 혼자 있는 편이지만 누군가와의 대화도 좋아해요.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픈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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