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팀의 5가지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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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 · 스타트업 경영진
2023/03/05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제목만큼이나 시적이다. 기본적으로 전기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서사에 중심을 두고 있기 보다는 '퀸'이라는 팀의 상징성과 그것이 주는 메세지에 힘을 싣고 있다. 시종일관 감각적이고 인상적인 씬들을 속도감 있게 나열하며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일대기를 이끌어 나간다.  

마치 기나긴 광시곡을 연주해 나가듯 자유로운 흐름 속에서 나는 나대로 영화 속 의미를 찾게 되었다. 스타트업의 리더이기도 한 나에게, 프레디는 그의 삶 전체를 통해 '이상적인 창업팀'과 '리더의 조건'에 대해 교훈하는 듯 하다.  록 밴드 이야기에서 왜 창업팀 이야기가 연상되었을까.

'밴드'와 '스타트업'은 거의 모든 면에서 유사하다. 개성과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이 팀을 구성하고, 하나의 목표를 위해 협주한다는 점, 자신만의 신념이 담긴 '창작물'을 시장에 내놓고 평가 받아야 한다는 점, 그리고 그들의 창작물이 대중에게 가치를 주어야 하고, 결과적으로 팬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예술적 창작물이든 비즈니스 서비스든 '판매'로 이어져 이윤을 추구해야 한다는 점도 동일하다.

영화 속 프레디가 나에게 이야기 해준 이상적인 창업팀의 5가지 조건들에 대해서 생각나는대로 정리해 본다.

1. 전문성은 위대한 팀의 초석


멤버들의 전문성은 위대한 팀이 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다. 뛰어난 아이템, 뛰어난 리더, 뛰어난 팀워크가 있더라도 플레이어들이 전문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이는 사상누각, 빛 없는 불과 같다.

영화에서 멤버들은 심하게 논쟁을 하거나, 때로는 어린 아이들처럼 싸우기도 한다. 하지만 합주가 시작되면 어김없이 하나의 음악 속에 서로의 플레이를 끌어들이기도 하고 스스로 동화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서로를 굳게 믿고 있다는 눈빛과 함께. 그것은 각자의 실력을 인정하고 있을 때라야 가능하다. 전문성이 밑바탕이 된 신뢰는 견고하다.   

각자 어떻게 전문성을 쌓아 왔는지 영화는 보여주지 않는다. 다만, 상업성 강한 대형 제작사의 러브콜은 재기발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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